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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

음플릭스 (지은이)
빅피시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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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24137116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6-03-04

책 소개

“클래식도 넷플릭스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을까?” ‘도레미’의 탄생부터 클래식 판을 뒤흔든 ‘봄의 제전’의 폭동까지 스토리로 읽는 클래식의 모든 것.
클래식이 10분 만에 좋아지는 책!

★★★ 중세부터 현대까지, 스토리로 읽는 클래식 역사
★★★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추천 리스트 100
★★★ 클래식 유튜버 ‘탱로그’ 강력 추천

“클래식을 넷플릭스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을까?”라는 발칙한 질문에서 시작한 이 책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중세·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근현대까지 시대별 흐름을 큰 줄기로 잡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24인의 삶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냈다. 이 책 속에서 베토벤과 모차르트, 쇼팽과 차이콥스키 같은 거장들은 더 이상 오래된 초상화 속 위인이 아니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가난 앞에서 한숨 쉬며, 재능의 벽 앞에서 좌절했던 그들의 ‘인간적인 민낯’을 마주하는 순간,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은 어느새 나를 위한 위로의 언어로 다가온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반드시 첫 페이지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낭만주의 음악의 장을, 활력이 필요한 아침에는 바로크 음악의 장을 펼쳐보자. 각 파트에 수록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읽다 보면, 클래식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인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찾아서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의 저자 윤진·이민규·이현도는 오랫동안 음악을 가르쳐온 교육자이자, 유튜브 채널 ‘음플릭스’를 통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풀어내 온 스토리텔러다. 또 현재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지역 오페라하우스에 음악 자료와 전문 자문을 제공하며, 클래식이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의 언어가 되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동안 “처음으로 클래식이 ‘공부’가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왔다”라고 극찬을 받아온 콘텐츠의 결정판이다.
책은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중세·르네상스 시대], ‘도레미’를 만든 귀도 다레초와 교회음악의 기준을 세운 팔레스트리나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음악이 인간의 목소리를 담기 시작한 순간이다. 이어서 비발디·헨델·바흐가 활약한 [바로크 시대]에서는 감정과 형식이 음악의 중심에 놓인다.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의 [고전 시대]에 이르러 음악은 균형과 질서를 갖추고, 슈베르트와 쇼팽, 리스트와 슈만, 브람스와 생상스의 [전기 낭만 시대]를 거치며 개인의 감정과 욕망을 노래하게 된다. 이후 말러와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자크, 바그너가 이끈 [후기 낭만 시대]에서는 음악이 한 시대의 고민과 세계를 품는다. 마지막으로 드뷔시와 에리크 사티,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로 이어지는 [근현대 음악]에서는, 음악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담한 질문들이 펼쳐진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정주행하듯 편하게 책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들려오던 익숙한 멜로디의 제목을 맞히는 즐거움부터 공연장에서 음악 안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내는 짜릿함까지 경험하게 된다. 더 나아가 방대한 음악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수백 년의 세월을 건너 살아남은 이 음악들이 독자의 삶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빛나는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발견하고, 그 음악이 인생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

목차

[프롤로그] 음악이 풍경에 스미는 순간, 세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선명해진다

PART 1. 중세·르네상스 시대

[Intro] 신을 노래하던 시대에서 인간을 노래하는 시대로
1. 누구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세상으로 ‘귀도 다레초’
: ‘도레미’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2. 16세기 음악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조스캥’
: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릴 때 듣던 음악은?
3. 교회음악의 구원자 ‘팔레스트리나’
: 교황청은 왜 음악을 금지하려 했을까?

PART 2. 바로크 시대

[Intro] 감정을 흔드는 음악, 바로크의 탄생
1. 미숙아로 태어나 시대의 거장으로 ‘비발디’
: 미사보다 바이올린을 사랑했던 ‘불량 신부’의 정체는?
2. 죽음의 문턱에서 탄생한 불멸의 선율 ‘헨델’
: 독일인이 영국의 대표 음악가가 됐다고?
3. 바로크 음악을 집대성한 ‘바흐’
: ‘음악의 아버지’가 고기 포장지가 될 뻔한 사연은?

PART 3. 고전 시대

[Intro] 이성과 감성, 아름다운 균형을 꿈꾸다
1.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 도둑맞은 머리를 145년 만에 되찾았다고?
2. 서양 음악의 정석 ‘모차르트’
: ‘똥’ 이야기를 잔뜩 쓴 천재 음악가?
3. 들을 수 없는 세상에서 열린 세계 ‘베토벤’
: 평생 독신이었던 베토벤의 숨겨둔 연인은?

PART 4. 전기 낭만 시대

[Intro]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자유롭고 솔직하게
1. 비운에 스러진 가곡의 왕 ‘슈베르트’
: 짧은 생애 동안 수백 곡의 가곡을 남겼다고?
2. 피아노를 속삭이게 만든 최초의 작곡가 ‘쇼팽’
: ‘폴란드’의 영혼을 음악에 담았다고?
3. 삶의 순간을 노래로 설명한 최초의 드라마 ‘오페라’
: 19세기 유럽인들이 밤마다 극장 앞에 줄을 선 이유는?
4. 조용한 순례자였던 초절정 슈퍼스타 ‘리스트’
: 클래식 역사상 최초의 '아이돌'은 누구일까?
5. 새로운 시대를 알아본 낭만주의의 심장 ‘슈만’
: 사랑을 위해 스승을 고소했다고?
6. 고전적 낭만주의자 ‘브람스’
: 스승의 아내를 40년간 짝사랑한 남자의 진심은?
7. 근대 음악의 기틀을 다진 천재 ‘생상스’
: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신동이 탄생했다고?

PART 5. 후기 낭만 시대

[Intro] 음악, 민족과 세상을 품다
1. 무한을 지휘하려던 거장 ‘말러’
: 과연 ‘교향곡 9번의 저주’를 피할 수 있었을까?
2. 너무나 러시아적이었기에 너무나 세계적이었던 ‘차이콥스키’
: 초연 9일 만에 사망, 그 죽음의 비밀은?
3. 좌절이 남긴 인간적인 선율 ‘라흐마니노프’
: 깊은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기적의 명곡은?
4. 경계를 뛰어넘은 소박한 시골 사람 ‘드보르자크’
: 도축업자의 아들은 어떻게 뉴욕을 점령했을까?
5. 욕망의 끝에 선 천상의 음악가 ‘바그너’
: 반역자, 도망자, 빚쟁이… 인생 역전하다?

PART 6. 근현대 시대

[Intro] 새로운 재료로 다시 시작된 음악적 실험
1. 해석이 아닌 느끼는 음악의 시작 ‘드뷔시’
: 색채와 감각으로 음악을 표현한다고?
2. 미니멀리즘 음악의 선구자 ‘에리크 사티’
: “제발 내 음악 듣지 마세요!”
3. 침묵으로 진실을 말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 스탈린의 표적이 된 천재 음악가의 인생은?
4. 새로운 질서의 창조한 현대음악의 상징 ‘스트라빈스키’
: 첫 연주회에서 폭동이 일어난 이유는?

참고 자료

저자소개

음플릭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윤진·이민규·이현도 “클래식도 넷플릭스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없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음플릭스’는 교육 현장에서 클래식의 매력을 전하고 싶었던 세 명의 음악 교사가 만든 클래식 유튜브 채널이다. 베토벤과 모차르트 같은 거장들의 삶을 드라마처럼 풀어내고, 수백 년 음악사를 일상의 언어로 재구성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한 편의 애니메이션 보듯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의 문턱이 낮아졌다”, “클래식이 처음으로 ‘공부’가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왔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제 ‘음플릭스’는 단순한 유튜브 채널을 넘어섰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지역 오페라하우스에 음악 자료와 전문 자문을 제공하며, 클래식이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세 저자는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음악 교육 전문가로서, 교육 현장과 대중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클래식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믿을 만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하이든의 머리가 도둑맞은 지 145년 만에 반환됐습니다. 하이든의 시신은 이제야 완전해졌습니다!”
1954년 6월, 오스트리아는 전국적인 축하 행렬로 소란스러웠습니다. 바로 국보급 음악가 하이든의 두개골이 145년 만에 주인을 찾아왔기 때문이었죠. (…) 하이든이 사망할 당시 유럽에서는 뼈의 형태로 사람의 지능과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골상학’이 유행했는데, 천재적 재능을 가졌던 하이든의 머리뼈를 보고 싶었던 로젠바움과 페테르라는 사람이 하이든의 머리를 잘라 숨겨버렸습니다.
(…) 이후 진짜 하이든의 머리는 100년이 넘도록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유럽 이곳저곳을 떠돌았습니다. 결국 빈 음악 협회에서 하이든의 머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그의 후손들과 오스트리아 정부는 유해 반환 소송에서 승소한 끝에 145년 만에 하이든의 머리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_”[하이든] 도둑맞은 머리를 145년 만에 되찾았다고?” 중에서


1824년 5월 7일, 빈의 케른트너토어 극장. 객석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모든 시선은 무대 위를 향했습니다. 무대 위에는 청력을 잃은 노장 베토벤이 서 있었죠. 베토벤은 지휘자 옆에서 악보를 넘기며 단원들에게 박자를 지시하고 있었습니다.
연주가 모두 끝나고 극장을 가득 채운 기립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을 때도, 베토벤은 여전히 오케스트라 쪽을 향해 서 있었습니다. 뒤편에서 일어나는 열광적인 반응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때 알토 솔로 가수였던 카롤리네 웅거가 다가와 그의 소매를 잡아 관객석 쪽으로 돌려세웠고, 그제야 그는 사람들이 모자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날 초연된 곡은 <교향곡 9번 ‘합창’>이었습니다.
_”[베토벤] 평생 독신이었던 베토벤의 숨겨둔 연인은?” 중에서


1886년 사순절 기간, 그는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첼리스트 친구가 주최하는 사적인 음악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평소의 진지함은 잠시 내려놓고 오직 친구들을 즐겁게 해줄 목적으로, 그는 단 며칠 만에 한 편의 유쾌한 모음곡을 완성합니다. 이것이 바로 <동물의 사육제>였습니다.
(…) 하지만 음악회가 끝나자마자 생상스는 다시 진지한 대작곡가의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이 악보를 즉시 서랍 깊숙이 넣고, 자신이 죽기 전까지는 절대로 대중 앞에서 연주하지 말라고 못 박았습니다. 평생 쌓은 자신의 명성이 가벼운 ‘농담’으로 인해 훼손될 것이 두려웠던 것이었죠. (…) 아이러니하게도 생상스는 바로 그 ‘위대한 장난’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잠시 가면을 벗고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썼던 음악이, 평생을 바친 장엄한 교향곡과 오페라들보다 더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_”[생상스]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신동이 탄생했다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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