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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문학 : 시

우리 집 인문학 : 시

(시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윤지선 (지은이), 임기환 (감수)
상상스퀘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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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문학 :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집 인문학 : 시 (시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2424800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6-02-11

책 소개

<우리 집 인문학: 시>는 공무도하가, 하여가, 서시 등 시대를 대표하는 시 30선을 선정해, 시의 창작 배경 및 상황,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설명함으로써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다정한 가정 독서
“AI 시대, 인문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자녀의 경쟁력을 높인다”


<우리 집 인문학> 시리즈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대화하도록 이끄는 인문교양서다. 시, 한국소설, 세계소설, 철학, 명화, 영화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학 텍스트를 매개로 작품 속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 작품이 탄생한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배경을 함께 탐구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그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집 인문학: 시>는 공무도하가, 하여가, 서시 등 시대를 대표하는 시 30선을 선정해, 시의 창작 배경 및 상황,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설명함으로써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리즈와 함께하는 독서 경험이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온 가족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시를 어렵게 느끼고, 역사를 늘 외울 거리로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조금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 집 인문학: 시>는 한 편의 시를 출발점으로 삼아, 그 시가 태어난 시대와 사람들의 선택,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을 함께 읽어 나가는 책이다. 시를 감상하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시가 왜 그 시대에 필요했는지를 묻고, 역사는 그 질문에 차분히 답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익숙하게 외워 왔던 시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한 시대의 긴장과 고민을 품은 언어였음을 알게 된다. 시 속 표현 하나하나가 감정의 장식이 아니라,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태도이자 결단이었음을 이해하는 순간, 시와 역사는 더 이상 분리된 교과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맥락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외우는 공부보다 생각하는 읽기가 필요할 때
초등 고학년과 중등 시기는 아이의 읽기가 달라져야 하는 시기다. 글의 뜻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왜 이런 말이 쓰였는지, 그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스스로 묻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 집 인문학: 시>는 바로 그 전환점에 서 있는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한 편의 시를 통해 그 시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상황을 함께 살펴본다.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봐 왔던 시가 단순한 출제 대상이 아니라, 한 시대의 가치관과 긴장이 응축된 언어였음을 이해하게 된다.
부모에게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도움은 대화의 실마리를 마련해 준다는 점이다. “이 시에서 무엇을 느꼈니?”에서 그치지 않고, “왜 이 시가 이때 쓰였을까?”, “이 선택은 옳았을까?” 같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는 혼자 읽지만, 사고의 방향은 여전히 어른의 질문에서 자란다. <우리 집 인문학: 시>는 부모가 정답을 알려 주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생각의 깊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분위기
아이에게 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다면, 역사 공부가 암기에서 멈추는 것이 늘 아쉬웠다면, <우리 집 인문학: 시>는 그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시를 ‘이해시켜야 할 텍스트’로 두지 않고, 아이와 나란히 앉아 함께 읽고 질문할 수 있는 이야기의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이 책이 부모에게 특히 유용한 이유는 ‘설명하는 역할’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는 점이다. 시의 의미를 정리해 주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묻고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시를 공감하게 되고, 역사는 외워야 할 지식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가정에서의 읽기 시간을 바꿔 놓는다. 시를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역사를 통해 삶의 기준과 선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 인문학: 시>는 아이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대화의 책이다. 함께 읽고, 함께 묻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한 편의 시를 통해 배우는 우리 역사의 발자취

고조선~삼국시대
01 공무도하가 : 고조선의 노래
02 구지가 : Oh my God, 신이시여~!
03 정읍사, 서동요 :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살다
04 찬기파랑가 : 신라의 아이돌! 화랑
05 처용가 : 너는 누구냐?

고려시대
06 가시리, 서경별곡 : 고려가요, 헤어지자 말해요
07 정과정 : 향가계 고려가요, 덧없는 약속
08 청산별곡 : 고려 말의 혼란, 삶의 고뇌를 노래하다
09 백설이 자자진 골에 vs 가마귀 검다하고 : 의리냐? 실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10 하여가 vs 단심가 : 조선 건국, 이방원과 정몽주의 쇼! 미더 머니

조선시대
11 용비어천가 : 육룡이 나르샤
12 강호사시가 : 맹사성, 인생은 아름다워
13 수양산 바라보며 vs 까마귀 눈비 맞아 : 사육신과 생육신
14 만분가 : 유배 가사의 효시, 무오사화
15 저 건너 일편석이 : 기묘사화
16 대관령을 넘으면서 : 조선 그리고 어머니
17 동짓달 기나긴 밤을 : 조선 그리고 여성 예술가
18 규원가 : 조선 그리고 여성
19 관동별곡 : 정여립 ‘모반 사건’
20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임진왜란
21 누항사 : 임진왜란 이후 백성의 삶
22 가노라 삼각산아 : 인조반정
23 청강에 비 듯는 소ㄹㆎ :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
24 어부사시사 : 두 얼굴의 ‘광해군’
25 일동장유가 : 조선통신사, 영조

일제강점기
26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봄을 기다리며
27 광야 : 초인을 기다리며
28 서시 : 부끄러운 고백
29 님의 침묵 : 만남은 헤어짐을, 헤어짐은 만남을
30 향수 : 꿈엔들 잊힐리야

참고문헌

저자소개

윤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일반사회와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역사교육을 부전공했다. 2010년 <문학광장>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삶과 교육, 역사를 시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에 진심이다. 전국 교사 작가 협회 ‘책쓰샘’의 대표로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쓰는 일의 가치를 믿으며, 앞으로도 문학과 역사라는 세계를 아이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나누고 싶다. 저서로는 <조선, 무엇이든 법대로>, <글 잘 쓰는 법>, <인문 교양서50>, <논술 고전 50>, <하루 한 장 초등경제 신문>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jiseonyoon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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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장,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다. 어린이와 초중등 역사 교육, 박물관 교육에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사 읽는 어린이 세트>, <고구려 정치사 연구>, <고구려와 수당 70년 전쟁>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1>, <온달, 바보가 된 고구려 귀족>, <고대로부터의 통신>, <고구려 문명 기행>, <고구려 유적의 어제와 오늘>, <고구려 왕릉 연구>, <현장 검증 우리 역사>, <고구려 평양성의 막강 삼총사> 등이 있다. 감수 본 책으로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벌거벗은 한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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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산별곡>은 창작 연대를 알 수 없으나 무신 집권기, 몽골의 침입 시기, 원 간섭기 등 우리 백성들이 고통을 겪던 고려 말 혼란스러운 시기의 노래라고 보는 견해가 정설이에요. 고려 말은 무신의 횡포와 친원 세력이었던 권문세족의 수탈로 많은 유랑민이 발생했던 시기였기 때문이지요. 화자를 선비로 본다고 해도 무신 집권에 고통받던 문신이거나 권문세족에 반대한 반원 세력의 학자로
추정해 볼 수 있거든요.
_08 청산별곡 ‘시를 탐구하다’ 중에서


1231년에 시작된 몽골의 침략은 1259년(고종 46년) 3월에 이르기까지 28년간 무려 아홉 차례나 이어졌어요. 백성을 수탈하는 데 열심이었던 무신정권은 몽골의 침략에는 무능함을 드러냈지요. 그들은 백성을 버리고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을 떠났어요. 강화도에서도 육지에 남아 있는 백성에게 각종 세금을 평상시와 같이 거두어들이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 갔어요.
_08 청산별곡 ‘역사가 답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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