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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이은연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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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6027516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6-26

책 소개

문학사의 거인이자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단편 세 편을 수록한 소담 출판사의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이 독자들을 찾아온다. 인간 심연의 탐험가라 불릴 만큼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곳까지 파고들었던 도스토옙스키 특유의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이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한다.

목차

백야
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
첫사랑

도스토옙스키에 대하여
작품 및 줄거리 해설
역자 후기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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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헝가리 국립대학교(KLTE)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러시아 학술원 비노그라도프 러시아어 연구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러시아과 강사, 육군정보학교 강사이다. 주요 역서로는 『대위의 딸』, 『톨스토이와 떠나는 내 마음으로의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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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밤이었다.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그것은 실로 젊었을 때만 가능한 그런 밤이었다. 수많은 별들이 아로새겨진 밝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온갖 성마른 사람들과 변덕스러운 사람들이 살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_백야


그런데 갑자기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내게 일어났다.
조금 떨어진 곳, 운하의 난간에 한 여자가 몸을 기대어 서 있었다. 난간 격자에 팔을 괴고 혼탁한 운하의 물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_백야


기쁨과 행복은 사람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드는 것일까! 가슴은 사랑으로 넘쳐흐른다!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전해지고, 모든 것이 즐겁게 미소 지었으면 좋겠다. 그 기쁨은 얼마나 전염되기 쉬운 것인가! 어젯밤 그녀의 말에는 얼마나 애정이 깃들어 있었고, 그 가슴 속엔 나에 대한 호의가 얼마나 넘쳤던가……! _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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