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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리부트 시에나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2201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7-11-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2201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7-11-24
책 소개
블랙라벨클럽 31권. 2015 블랙라벨클럽 공모전 수상 작품. 황제 카를의 정적인 황태후 아리아에게 간택되어 부군 없이 결혼식을 올린 허수아비 황후 시에나. 황태후의 손에 이용당하다 비참하게 죽은 그녀는 5년의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회귀한다.
목차
6. 기사
7. 방향
8. 격변
9. 트로밀
10. 손수건
7. 방향
8. 격변
9. 트로밀
10. 손수건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음 같아서는 그녀의 온몸에 자신의 흔적을 진하게 남기고 싶었다. 고작 발로어 따위가 탐낼 수 없도록 자신의 냄새를 흠뻑 적셔 주고 싶었다.
그런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단추를 푸르는 시에나의 손짓은 느리기만 했다. 카를은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가 단추를 풀어내는 모습을 지켜봤다.
촘촘한 단추를 다 풀어낸 그녀는 드레스를 붙들고 카를을 올려다보았다. 심경이 복잡한, 분명 지금 자신과의 행위를 언젠가 후회할 거라는 얼굴이었다.
그녀의 눈에 스친 잠깐의 후회와 망설임조차도 비수가 되어 카를에게 와서 박혔다.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시에나…….”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소유욕과 탐욕, 정욕으로 불타올라 내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내가 탐하고 있는 건 시에나, 당신입니다.
발로어의 목소리가 진득하게 귓가에 달라붙는 것 같았다. 지금 당장 그녀를 붙들지 않으면 그에게 빼앗겨 버릴 것 같았다.
‘감히!’
발로어가 시에나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도 성에 차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제 아내의 이름을 부른 그의 혓바닥을 뽑아 버리고, 시에나에게 내준 심장을 부수고, 그녀를 탐낸 눈을 태워 버리고 싶었다. 그것이 안 된다면 시에나의 깊은 곳에까지 자신을 새겨 아무도 탐내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다.
-2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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