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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왕을 위한 진혼곡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2997
· 쪽수 : 3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2997
· 쪽수 : 392쪽
책 소개
정유나 장편소설. "이제 그만 애태우시고 신의 마음을 좀 받아 주시면 아니 되겠습니까?" 밀라이아에게 들끓는 마음을 고백한 페르디난드 공작. 하지만 '소원의 돌'을 완성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없다.
목차
제3곡. sequ?nt?a(속송)
10부 te nihil?minus amo(그럼에도 당신을 사랑합니다)Ⅱ
11부 umbra op?ca(짙은 그림자)
12부 gemma l?vida et flamma rubra(푸른 보석과 붉은 화염)
10부 te nihil?minus amo(그럼에도 당신을 사랑합니다)Ⅱ
11부 umbra op?ca(짙은 그림자)
12부 gemma l?vida et flamma rubra(푸른 보석과 붉은 화염)
저자소개
책속에서
푸드덕하는 날갯짓 소리와 함께 또 다른 단어 하나가 귓가를 두드렸다.
“소원의 돌!”
온몸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들었을까? 들었겠지?’
지금이라도 새장을 치워야 하나 생각하며 굳었던 다리를 도로 떼는데, ‘삐이!’ 하고 운 앵무새가 다시 한번 외쳤다.
“소원의 돌! 찾아야 해!”
“…….”
‘망했군.’
절로 한숨이 나왔다. 저 눈치 빠른 공작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반복된 말을 못 들었을 리가 없으니까.
아니, 들었다 뿐인가? 지금쯤이면 분명 그 안에 내포된 의미마저 다 파악했을 것이 분명했다. 그 증거로 지금 저리 무섭도록 침묵하고 있잖은가.
쭈뼛쭈뼛 뒤를 돌아보자, 평소보다 훨씬 가늘어진 눈동자가 눈에 들어왔다.
떨리는 시선을 잡아채 제게 묶은 공작은 한참 후에야 침묵을 깨며 말했다.
“밀라 님.”
“……네?”
“우리, 아무래도 진지한 대화의 장을 좀 마련해 봐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고 계시지 말고 이리 오시지요. 아, 그 새장도 들고 오시고요.”
“……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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