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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레드 앤 매드 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3444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8-06-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26443444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8-06-22
책 소개
람의 부하인 펭귄과 흰 순록의 감시가 옥죄는 설원. 결국 그와 함께하기로 한 그녀는 죄책감을 억누르며 이외에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을 속이지만, 눈족 족장이 외면하기 힘든 인질을 내밀자 연기는 무너진다.
목차
Chapter 9. 남쪽 대륙 (2)
Chapter 10. 종장
-외전-
외전1
외전2
작가 후기
Chapter 10. 종장
-외전-
외전1
외전2
작가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람이 오만한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버러지들이 날뛰고 있었다.
“……아무 데도 못 가.”
인간 여자가 어디로 갔을지 고민하던 그가 문득 중얼거렸다. 다행히 그는 인간 여자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를 잡기 위해선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그것은 이미 몇 번 성공한 방법이었다.
비록 이번에는 그 빌어먹을 ‘문’에 아무것도 떠 있지 않았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네가 도착할 모든 대륙을 소멸시키면 다시 내게로 돌아올 수밖에 없겠지.”
람은 이예주가 들었다면 기겁했을 말을 아무렇지 않게 읊조렸다. 갈 곳이 사라진 그녀는 이전에도 그랬듯 제게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과거에 그는 제 권능 아래 있지 않은 시간을 잡지 못했다. 그에 비하면 인간 여자는 제 권능 밖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했다.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고통은 찰나였다. 온 대륙을 소멸시키는 걸로 그녀를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래서 다시 제 품 안에 거머쥘 수만 있다면, 그깟 몸체 따위 얼마든지 스스로 때려 부수고 파멸시킬 수 있었다.
“그런 건 내게 너무 쉬워.”
검은 파편은 흐릿하게 웃으며 눈을 감았다.
뻥 뚫린 왼쪽 가슴에서 흘러나온 시뻘건 핏줄기가 그의 발밑을 적시고 제단을 따라 아래로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온 대륙에 피와 같은 검붉은 용암이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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