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젖은 해와 함께 걷다

젖은 해와 함께 걷다

차례
(시인의 말)

태평양에 시간을 두었네
그 행성의
달에 가려 하네
초콜릿과 클라우드, 십칠년 이월 어느날
들개
낮별
무심천엔 비
날치
또 다시 세월이
구름
까치내 별곡
가을 고향
꽃무릇
모래시계
비원悲願
지구별지기
생명의 빛
나무 생각
소 보내는 날
입동가절立冬佳節
한 새벽 겨울달
가슴 베일라 -가을 여자-
사막의 비
아틀란티스
초겨울에는 낮에도 별 뜬다
월몰
가을 뜨락에서
마션의 메모
못다 한 말
무엇의 만년필
탈출
말발알할 울불
속리산
시간 길라잡이
개미마을
별바라기
대나무
無心川
장봉도
청주
어둠의 어느 끝에서
흘러감의 의미에 대하여
반으로 접기
산 까치
반쪽 시간을 찾아
기억속의 망각
시냇물나라에서
대나무 나잇값
개여울
나는 펜을 세웠네
시간의 올무에 씌어
바람의 저 편에서
벚꽃나무 물에 비치고
어제의 내일
눈 오는 날
사랑했을까
꽃잎
화살의 꿈
열대의 밤
엇박자, 비스듬히
북미대륙을 바라며
돌아보지 말고 가시지요
토론토에서 한밤에 쓴
시간더러
진실하고 고귀한
퀘벡 유감流感
이상하고 싶다
나로구나 하며
뒤집혀서
돌맹이 하나
숙제
실종
날것
하늘사람
비행
그냥 소주 두 병에게
시간이 뭔지
심해어深海魚
좀생이로 살아가기
욕망들
사랑해요, 지구님
돌다리

그 배는 꼭 돌아온다(최승자 시론)

(해설) 낮별을 본 적이 있나요? (동화작가·소설가 신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