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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7254926
· 쪽수 : 102쪽
· 출판일 : 2018-12-13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토끼풀 숲에 파묻힌 노란 민들레 하나
- 늦게까지 남은, 빨간 단풍나무가 햇빛을 만났을 때
- 행복이란 따사로운 오후에 햇볕 쪼임과 같은 것
- 지금 이 순간
- 희뿌연 미세먼지 세상, 새파란 하늘이 그립다.
- 카페라테 한잔의 따뜻한 위로
- 진짜 '행운'목들
- 악몽, 나쁜 생각을 떨쳐내는 햇볕 쪼이기
- 소복이 쌓인 눈
-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낮에 만난 하얀 달
- 해 저물녘, 하늘에 구름도 걷히다
- 그래서 초록이 필요해.
-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 따스한 볕에는 신기한 힘이 있다.
- 하늘 빛과 모양에 위로를 받다.
- 어느 밤, 포장마차에서
- '봄'으로 '봄'을 느끼다.
- 따뜻하게 머물던 시선
- 혼밥, 혼자라도 맛있게 먹어요.
- 28년 동안의 글쓰기
- 병원에서 느끼는, 잊고 살았던 당연한 행복들
- 글이 건네는 위로
-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건 '의지'다
- 늦게 엄마가 되서 (미안하지만) 다행이다.
-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하라.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계피차를 주문했다. 나무 받침에 찻잔이 근사했다. 그런데 찻잔과 나무받침을 유심히 보다 보니, 찬 속에 비친 나뭇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찻잔만 볼 때는 모르던, 찻잔 속 풍경도 근사했다. 보고 싶은 것을 보게 되고, 듣고 싶은 것을 보게 된다더니...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겠다.
햇볕이 조용히 거실 바닥에 부서지는 걸 보고 있자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내 속에 응어리진 무언가 스르르... 녹는 느낌이 들고, 용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기죽지 말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햇볕에는 신기한 힘이 있다.
볼게 많아서 '봄'이라고 한다던데... 화사한 철쭉 화분 보니까, 봄이 느껴졌다. 꽃 보니까 이제 곧 봄이구나 싶었다.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보는대로... 그렇게 되는 기적이 늘 함께 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