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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9112740453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7-01-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포스트 휴먼’과 전뇌 자본주의
서장 인류사의 확대 · 성장과 정체화 ―포스트 자본주의를 둘러싼 좌표축
제1부 자본주의의 진화
제1장 자본주의의 의미
제2장 과학과 자본주의
제3장 전뇌 자본주의와 초(슈퍼)자본주의 VS 포스트 자본주의
제2부 과학 · 정보 · 생명
제4장 사회적 관계성
제5장 자연의 내발성
제3부 녹색 복지국가/지속 가능한 복지사회
제6장 자본주의의 현재
제7장 자본주의의 사회화 혹은 소셜 자본주의
제8장 커뮤니티 경제
종장 지구 윤리의 가능성 ―포스트 자본주의의 과학과 가치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근대과학과 자본주의는 한없는 ‘확대 · 성장’의 추구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따라서 둘은 수레의 양 바퀴 같은 관계다. 하지만 지구 자원의 유한성과 격차 심화 등으로 미루어보건대, 그러한 방향성 추구가 반드시 인간에게 행복이나 정신적 충족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더욱 강하게 느끼기 시작한 것이 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본문 6p>
글로벌 금융시장의 ‘무한한 전뇌 공간’은 어떤 의미에서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과학 · 기술의 영역에 입각하여 보면, 다름 아닌 이 책의 머리말에서 언급한 커즈와일의 논의―최고도로 발달한 AI와 인체 개조가 융합하여 ‘의식의 무한화’를 꾀한다는 비전―과 공명한다. 우리는 이러한 화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본문 86p>
일반적으로 인간의 관념, 사상, 윤리, 가치 원리는 궁극적으로 한 시대 상황에서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생성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발상이 떠오른다. ‘지에 대한 생태학적 이해’란 이런 의미이다.
시점을 역으로 바꿔 보면서 앞서 살펴봤듯이 최근 과학에서 인간의 이타성과 협조 행동 등이 강조되는 이유는 현재의 경제 사회가 그러한 방향으로 행동과 가치의 역점을 변화하지 않으면 인간의 존속 자체가 위험한 상황에 봉착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1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