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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91127420888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8-12-1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상대성 이론의 이상한 세계
제2장 갈릴레이에서 아인슈타인으로
제3장 아인슈타인의 등장
제4장 상대성 이론의 생각
제5장 그 후의 아인슈타인
제6장 상대성 이론의 증명
제7장 상대성 이론과 우주
제8장 우리와 아인슈타인
역자 후기
책속에서
아인슈타인은 베른의 특허국이라는, 대학도 아닌 관청에서 심지어 당시 물리학 연구의 중심지도 아니었던 곳에서 혼자 연구했다고 한다. 당시의 아카데미, 학계와 인연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당시 그의 주변 상황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베른에서는 의사, 기술자, 교사 등 다양한 지식인들과 당시의 최첨단 과학을 서로 공유하며 지적 교류를 나누던 모임이 있었다. 아인슈타인도 자주 그 모임에 참석해 새로운 물리학 소식을 접하며 연구를 했다고 한다.
1919년 '태양 근처를 지날 때 빛이 휘어진다'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효과를 발견하면서 아인슈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얼마나 인기가 높았는지 그해 태어난 아이들 중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딴 알베르트라는 이름이 많았다고 한다. 1919년에 태어난 자녀에게 너도나도 알베르트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같은 해 베를린에서는 '상대성'이라는 담배까지 출시됐을 정도였다.
아인슈타인은 자연 현상이 확률로써 결정된다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양자역학은 여전히 불완전한 이론이며, 그 배후에 진짜 이론이 있는 것은 아닌지 혹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하는 부분을 확률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끝까지 의심했다고 한다. 그는 양자역학을 응용한 소장파 학자들의 연구로 점점 발전하는 물리학에 적응하지 못하고 줄곧 비판적인 자세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