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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9112742649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7-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매입은 가난과의 격투기
제2장 제일 장사 잘 되는 부부 트럭 가게
제3장 100엔짜리 고급품
제4장 야노식 인재 육성법
제5장 파죽지세로 해외 진출
제6장 입사 2년 차 바이어
제7장 99%가 자사 개발 상품
제8장 새로운 바람, 살아남기 위해서
후기
리뷰
책속에서
"이거 얼마예요?"
서둘러 전표를 보았다.
"잠깐만요!"
취급하는 상품 수가 몇백 개에 이른다. 후딱 찾아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엉겁결에 야노의 입에서 말이 튀어나가 버렸다.
"100엔만 주십쇼."
그 말을 들고 다른 손님도 야노에게 물었다.
"이건 얼마죠?"
야노는 또 대답했다.
"그것도 100엔만 주십쇼."
가격표를 붙일 새도 없이 상품이 팔려 나갔다.
이런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야노가 취급하는 상품은 전부 '100엔'이 된다.
야노가 무심코 내뱉은 "100엔!"이라는 말이 야노의 운명을 바꾸어놓는다…….
야노가 상대에게 말했다.
"만드는 사람의 논리로만 상품을 만들었지 않는가! 옛날 양판점의 논리. 효율적으로 팔자는 논리. 그렇게 팔겠다고 잘 팔리는 게 아닐세. 우리 회사를 위해서 만들어서는 안 돼.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그걸 모르는 사람은……. 좋은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만드는 게 아니야. 그것을 착각해선 안 돼."
"매달 약 700종류의 신상품이 생산되고 매일 신상품이 도착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상품 진열과 이와 같은 매장 변경이 여러 코너에서 매일 이루어져요."
"그거 힘들겠네요."
"저희 사장님께서도 고객이 싫증을 느끼는 속도와의 싸움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같은 자리에 똑같은 게 계속 놓여 있으면 질려 하시거든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매일 손님이 오더라도 끊임없이 매장에서 새로운 상품을 제공해야만 손님이 질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이소를 또 방문해주세요.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오래도록 고객님께 사랑을 받기 위해 신속하게 신제품을 라인업하는 능력이 저희의 강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