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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음악/예술치료
· ISBN : 9791128804373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7-04-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보다 긍정적인 사회를 위한 치유의 한 걸음
01 독거 어르신 프로그램
옛날, 옛날에. 오늘, 오늘이
프롤로그 외로움에 갇혔던 독거 어르신, 구연동화로 세상과 다시 만나다
Part 1 만남부터 친밀감 형성까지
Part 2 친밀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Part 3 점점 마음의 문을 열던 어르신들
Part 4 드디어 시작된 행복한 구연동화
에필로그 초고령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대안
인터뷰 자큰북스 김해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간
인터뷰 똥자루무용단 이성재: 어르신 프로그램을 위한 지속적 네트워크 필요
인터뷰 서울예술치유허브 나희영 매니저: 몸을 치료하는 곳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02 보육교사 프로그램
아트멘토
프롤로그 나를 알고 스스로를 조절하는 자기 성장의 시간
Part 1 서로 다른 생각의 방향을 배우다
Part 2 협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 보기
Part 3 감정의 시각화, 그리고 자존감 향상
Part 4 실전 대화, 상대방에 대한 진실한 이해
에필로그 보육교사 교육의 새로운 차원을 열다
인터뷰 미술치료사 조득현: 자아를 찾아가던 참여자들의 모습이 인상적
03 한부모 가정
몸짓 속에 담긴 색 이야기
프롤로그 건전한 가족 관계의 형성을 위하여
Part 1 색깔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시간
Part 2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위로하다
Part 3 영화를 통해 이뤄진 풍성한 가족 이야기
Part 4 심리극, 힘든 마음속으로 들어가다
에필로그 이제, 다시 희망을 향해 날아갈 새가 되어
04 콜센터 상담원
콜미콜미 마음극장
프롤로그 고객과 생긴 문제점, 회복탄력성으로 극복하기
Part 1 삶의 피곤함을 넘어서는 소통의 시작
Part 2 나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찾기
Part 3 과거의 성공으로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다
Part 4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우기
에필로그 이길 수는 없어도, 견딜 수는 있기를 기대하며
인터뷰 미술치료사 오희정: 민-관이 함께했다는 점이 큰 의의
05 기관사
마음으로 달리는 기차, 춤추는 마음
프롤로그 지하를 벗어나 활기차고 밝은 공간으로
Part 1 오랜만에 함께하는 음악을 통한 소통
Part 2 몸을 흔들어 심신의 고단함을 털어내다
에필로그 보다 안전한 시민 교통수단을 위하여
인터뷰 음악치료사 임은영: 긍정적인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정서적 지지 경험
언론보도 한국일보 김기중 기자: 긴장·압박감에 시달려 온 지하철 기관사들…경쾌한 율동에 ‘웃음꽃’
끝내는 말 새로운 희망을 찾은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4회기부터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간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진행이 매우 원활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이는 독거 어르신들의 특성에 기인한다. 외부 활동을 거의 안 하던 어르신들이다보니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끌어내기까지는 4~5회기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단 활동에는 즐겁게 참여하는 단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막상 개인적인 이야기를 끌어내려고 했을 때는 창피해하거나 이를 숨기려는 태도도 많았다. 따라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에는 다수보다는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01 독거 어르신 프로그램: 옛날, 옛날에. 오늘, 오늘이’ 중에서
보육교사는 집단 내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고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일반적인 직장, 더불어 전반적인 사회관계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나 보육교사의 일터에는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주로 상대해야 하는 대상이 아직 정신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이라는 점이고, 또 다른 대상은 그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 부모들이라는 점이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들을 대할 때 객관적으로 보기보다는 주관적인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말 그대로 ‘내 자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 보육교사는 다소 이기적인 부모들과 맞닥뜨려야 할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02 보육교사 프로그램: 아트멘토’ 중에서
한부모들이 하는 가장 큰 심리적 좌절과 고통은 바로 ‘부모의 상처’가 ‘자녀의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다. 부모의 이혼에서 아무런 의사결정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일방적으로 가져야할 상처, 그리고 평생 동안 ‘이혼한 부모의 자녀’라는 멍에를 짊어져야 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자괴감도 크
다. 왜 나는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할까, 왜 나는 그런 배우자를 만났을까, 왜 나는 아이들에게 정상적인 부모가 되지 못할까라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03 한부모 가정: 몸짓 속에 담긴 색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