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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28816277
· 쪽수 : 106쪽
책 소개
목차
공포영화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것들
01 사랑하는 이의 배신: '변신' 외
02 온라인 익명성에 숨은 폭력: '곤지암' 외
03 계층과 계급 간의 싸움: '기생충' 외
04 갑자기 찾아온 재난 사고: '타워' 외
05 내 집, 아파트에 대한 욕망: '목격자' 외
06 종교의 변질, 악마의 역습: '곡성' 외
07 도시의 어두운 뒤편: '도어락' 외
08 학교가 곧 공포: '고死: 피의 중간고사' 외
09 전염병 시대: '감기' 외
10 한국 사회의 금기들: 'GP 506' 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렇듯 공포영화는 사회가 금지한 것, 사회가 무서워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인간의 본능과 이성 사이의 균열을 파고들며, 인간의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것과 사회적 합리성 사이의 불균형을 드러낸다. 그것이 공포영화라는 형태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숨긴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_ “공포영화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것들” 중에서
<장산범>이나 <변신>은 소중한 가족이 나를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애착과 인간관계의 허상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익에 따라 인간관계 또한 쉽게 허물어진다. 필요에 따라 가족이 원수가 되고, 때론 친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말은 안 해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_ “01 사랑하는 이의 배신: <변신> 외” 중에서
영화는 기택의 가족과 문광의 가족을 기생충으로 묘사하고 있다. 부자이면서 남을 잘 믿는 박 사장네 가족에게 들러붙은 기생충. 그들은 숙주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운다. 하지만 숙주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모두 망하고 만다.
_ “03 계층과 계급 간의 싸움: <기생충> 외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