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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동남창수록

[큰글씨책] 동남창수록

남경희, 강세은, 김한권, 남봉양, 박세철, 박정원, 손갑동, 손병로, 손치동, 신억, 신종, 이근오, 이남규, 이유하, 이휘악, 최낙 (지은이), 엄형섭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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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201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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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동남창수록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동남창수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시가
· ISBN : 9791128820090
· 쪽수 : 222쪽

책 소개

조선 시대의 관방 문학은 임금에 대한 충성과 사모의 정이 중심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지방 사림의 문학은 어떠했을까? 이 책에서는 동남 지역의 문인들이 주변 명승지를 유람하며 함께 수창한 시를 소개한다. 한양의 관방 문학에만 편중되어 있던 시각에서 벗어나 지방 문인들의 작품과 사상을 살필 수 있다.

목차

동남창수록 서문

지연 10영
지연 10영(남경희)
뇌택
석경
석장
계정
서병
남지
북지
율림
만호봉
반타석
지연 10영(손병로)
뇌택
석경
석장
계정
서병
남지
북지
율림
만호봉
반타석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손병로)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남경희)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박정원)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손갑동)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김한권)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최낙)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신억)
양촌에서 비 내리는 밤에 읊어 자리에 계신 여러 어른께 받들어 올리고 화답을 구하다(신종)

지연에게 주다
지연에게 주다(손병로)
지연에게 주다(남경희)
지연에게 주다(신억)
지연에게 주다(박세철)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樓) 자를 얻다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남경희)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손병로)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손갑동)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이휘악)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남봉양)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손치동)
영남루 회석에서 운을 잡아 누 자를 얻다(강세은)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心) 자를 얻다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 자를 얻다(작자 미상)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 자를 얻다(손병로)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 자를 얻다(남경희)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 자를 얻다(손갑동)
오연정에서 운을 잡아 심 자를 얻다(남봉양)

칠탄정에서 밤에 이야기하면서 한(閑) 자를 얻다
칠탄정에서 밤에 이야기하면서 한 자를 얻다(남경희)
칠탄정에서 밤에 이야기하면서 한 자를 얻다(손병로)
칠탄정에서 밤에 이야기하면서 한 자를 얻다(손갑동)
칠탄정에서 밤에 이야기하면서 한 자를 얻다(남봉양)

백곡재에서 원(源) 자를 얻다
백곡재에서 원 자를 얻다(남경희)
백곡재에서 원 자를 얻다(손병로)

모선정에서 한보의 삼(三) 자 운에 따라서
모선정에서 한보의 삼 자 운에 따라서(손병로)
모선정에서 한보의 삼 자 운에 따라서(이근오)
모선정에서 한보의 삼 자 운에 따라서(남봉양)

기산에서 저물녘에 돌아오면서 간(看) 자를 얻어 한보와 중은에게 보이다
기산에서 저물녘에 돌아오면서 간 자를 얻어 한보와 중은에게 보이다(손병로)

삼랑진에서 달밤에 청(晴) 자를 얻다
삼랑진에서 달밤에 청 자를 얻다(남경희)
삼랑진에서 달밤에 청 자를 얻다(박정원)
삼랑진에서 달밤에 청 자를 얻다(남봉양)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長) 자를 얻다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 자를 얻다(손병로)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 자를 얻다(남경희)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 자를 얻다(박정원)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 자를 얻다(이근오)
황산강 어귀로 가는 도중에 운을 잡아 장 자를 얻다(남봉양)

금정산성
금정산성(남경희)
금정산성(손병로)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樓) 자 운에 따라서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남경희)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손병로)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박정원)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이근오)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이유하)
쌍벽루에서 의춘 사또의 누 자 운에 따라서(이남규)

통도사에서 운을 잡아 함께 읊다
통도사에서 운을 잡아 함께 읊다(박정원)
통도사에서 운을 잡아 함께 읊다(남경희)
통도사에서 운을 잡아 함께 읊다(이근오)
통도사에서 운을 잡아 함께 읊다(남봉양)

학성으로 가는 길에 짓다
학성으로 가는 길에 짓다(손병로)
학성으로 가는 길에 짓다(박정원)
학성으로 가는 길에 짓다(이근오)

지연의 입암정 시에 차운하다
지연의 입암정 시에 차운하다(이근오)

구강서원에서 운을 잡아 변(邊) 자를 얻다
구강서원에서 운을 잡아 변 자를 얻다(손병로)
구강서원에서 운을 잡아 변 자를 얻다(남경희)
구강서원에서 운을 잡아 변 자를 얻다(박정원)
구강서원에서 운을 잡아 변 자를 얻다(남봉양)

석천이, 내가 구강서원에서 지은 작품이 실경에 미치지 못한다고 놀리기에 다시 율시 한 수를 지어 조롱을 풀다
석천이, 내가 구강서원에서 지은 작품이 실경에 미치지 못한다고 놀리기에 다시 율시 한 수를 지어 조롱을 풀다(손병로)

월성에 가까이 오다
월성에 가까이 오다(손병로)
월성에 가까이 오다(남경희)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남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중은(仲殷), 호는 치암(癡庵)이다. 30세 때인 1777년(정조 1)에 소과에 입격하고 같은 해 증광시에 급제했다. 1788년(정조 12)에 승문원(承文院) 박사에 임명되었고, 이후 몇 가지 관직을 역임하다가 1791년(정조 15) 연원도(連原道) 찰방을 끝으로 더 이상 벼슬하지 않았다. 귀향해서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지연정(止淵亭)을 지었다. ≪치암집≫ 12권 6책이 전한다. ≪동남창수록≫ 여정 당시 61세였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중심인물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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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계호(啓好)다. 1803년(순조 3)에 생원시에 입격했는데, 거주지는 상주로 적혀 있다. ≪사마방목≫(국립중앙도서관 古朝26-29-74). 그가 어떻게 이날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당시 29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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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광릉(廣陵), 자는 성중(聖中), 호는 풍정(楓亭)이다. 1790년(정조 14)에 소과 생원시에 입격했다. ≪밀주징신록≫에는 호가 창재(滄齋)로 되어 있고, ≪국역 밀양누정록≫ <동호재(東湖齋)>에는 “김한권의 강학소였던 읍창재(挹滄齋)가 퇴폐되어 그 현판을 같이 걸었다”라고 되어 있다. 당시 5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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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경주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명응(鳴應), 호는 덕계(德谿)다. 치암 남경희의 조카로, 당시 48세였다. 여정 내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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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밀성(密城), 자는 유거(攸擧, 惟擧), 호는 포남(浦南)이다. 당시 28세로, ≪동남창수록≫ 등장인물 중 가장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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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문신이다. 본관은 밀성(密城), 자는 한보(漢寶), 호는 몽수(蒙叟)다. 1789년(정조 13) 식년시에 급제했다. ≪동남창수록≫에는 좌랑을 지낸 것으로, ≪밀주징신록≫에는 정언(正言)을 지낸 것으로 적혀 있다. 그가 예조좌랑, 사헌부감찰 등을 지내고 1796년(정조 20)에 지금의 경북 문경 지역에 있었던 유곡역(幽谷驛) 찰방으로 임명된 것까지는 ≪일성록≫에서 확인된다. 문집을 남기지는 않은 듯하다. 당시 56세로, 여정 내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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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갑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밀성(密城), 자는 규백(揆伯), 호는 행남(杏南)이다. 그의 8대조 추천(鄒川) 손영제(孫英濟, 1521∼1588)는 1561년(명종 16)에 문과에 급제해 내외직을 거쳤고, 도산서원(陶山書院) 건립에 사재를 출연했으며, 관직에서 물러난 뒤 밀양 교동에 오연정(鰲淵亭)을 지어 거처했다. 이후 오연정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성쇠를 겪었는데, 1771년(영조 47)에 손갑동이 중건에 큰 역할을 했다. ≪국역 밀양누정록≫ 참조. 당시 66세로, ≪동남창수록≫에 등장하는 인물 중 제일 연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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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밀성(密城), 자는 종례(宗禮), 호는 죽리(竹籬)다. 오한(?漢) 손기양(孫起陽, 1559∼1617)의 6세손으로, 1777년(정조 1) 진사시에 입격해 성균관에 들어갔으니, 남경희와 진사시 동방이다. ≪치암집≫ 권5에 <죽리시집서(竹籬詩集序)>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시집 또는 문집이 있었을 듯하나 확인되지 않는다. 1936년에 발간된 ≪밀주징신록(密州徵信錄)≫ 등에는 문집이 있다고 적혀 있는 곳도 있고 언급이 없는 곳도 있다. 당시 62세로, 여정 내내 함께한 중심인물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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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치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명여(明汝)다. ≪동남창수록≫에 적힌 인적 사항 이외에는 확인되지 않는다. 당시 6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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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조겸(祖謙), 호는 양파(陽坡)다. 당시 4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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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밀양 지역 문인이다. 본관은 동양(東陽), 자는 낙청(洛淸), 호는 정허당주인(靜噓堂主人)이다. ≪밀주징신록≫ <속록>에는 호가 정허정(靜虛亭)으로 적혀 있다. 당시 4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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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죽오(竹塢) 이근오(李覲吾)는 1760년(영조 36) 지금의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에서 태어났다. 초명은 중오(中吾)였는데 어느 날 꿈에 임금이 이름을 바꾸라고 해서 근오로 개명했다고 한다. 자는 성응(聖應), 호는 죽오(竹塢)·석천(石川)·남간(南磵) 등을 썼으며 본관은 학성(鶴城)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한 자질을 보였던 이근오는 10대 중반에 경주 보문의 활산 남용만 문하에 들면서 본격적으로 출사의 길을 모색했던 것으로 보인다. 1790년(정조 14) 대과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역임하면서 중앙의 동향을 전달하고 지역의 현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당시 세가 약했던 영남 남인의 고충을 겪기도 했다. 결국 ‘지역’과 ‘문벌’이란 두 가지 점에서 한계를 느낀 이근오는 병조정랑을 끝으로 1804년(순조 4) 45세 때 낙향했고 이후 독서와 후진 양성에 매진하는 한편 울산, 언양, 경주, 양산, 밀양 등 동남 지역의 인사들과 교유하며 지역의 여론 주도층으로 활약했다. 조정에서 몇 차례 사헌부지평과 부사직으로 부르기도 했으나 더 이상 출사하지 않았고 1834년(순조 34) 75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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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치용(稚容), 호는 설산(雪山)이다. 1794년(정조 18)에 알성시에 급제했다. 원문에는 1764년 갑신생으로 되어 있으나 ≪방목≫에는 1765년 을유생으로 되어 있다. 이남규가 1807년부터 1809년까지 황산역 찰방으로 재임한 것은 ≪영남읍지≫(1871년본) <황산역지>에서 확인된다. 이근오와 여행을 함께할 정도로 친하게 교유했으며, ≪죽오집≫에 그와 주고받은 시편이 많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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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학(景學)이다. 1786년(정조 10)에 식년 생원시에 입격했고, 1795년(정조 19)에 수원 별시 문과에 급제했다. 원문에는 1765년 을유생으로 되어 있으나 ≪방목≫에는 1767년 정해생으로 되어 있다. 이유하가 양산군수로 재직한 사실은 ≪양산군읍지≫(1832년본) <환적(宦蹟)>에서 확인된다. 당시 4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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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여강(驢江), 자는 맹온(孟蘊)이다. ≪동남창수록≫에 적힌 인적 사항 이외에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당시 6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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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월성(月城), 자는 지옹(智翁)이다. ≪동남창수록≫에 적힌 인적 사항 외에는 더 확인되지 않는다. 수련에서 쇠약한 모습이 예년과 다르다는 언급을 통해 이날 모인 사람들과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당시 5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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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형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울산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조선 후기 한시의 보편성과 지역성의 변주, 영남 학맥을 공부하면서 울산 지역 문헌을 수집, 정리하고 있다. ≪울산금석문≫, ≪울산지리지≫, ≪경상좌병영 관련 문헌 집성≫, ≪용재총화≫ 등을 공역했고 ≪동남창수록≫, ≪보인계시첩≫, ≪영계유고≫를 번역 출간했다. 지금 부산대 강사, 울산대 강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자문위원, 울산광역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울산 지역 문집의 현황과 과제사적 위상>, <동남창수록 연구>, <죽오 이근오의 시에 보이는 안분의 의미>, <포은의 언양 유배가 언양 지역에 끼친 영향과 그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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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선정에서 한보의 삼(三) 자 운에 따라서
이근오(李覲吾)

시를 지음은 세 번 깍지 낀 솜씨에 부끄러우니
그대의 문장 교남에 뜨르르함을 부러워하네.
가뭄 들면 두레박을 써서 올렸다 내렸다 하고
병들면 약물로 시고 짬을 맞추어야 하리.
가을바람 부는 굽이진 강가에는 여전히 빚이 남았건만 가을바람… 남았건만 : 두보의 <곡강 2수(曲江二首)> 중 제2수에 “술빚은 늘 가는 곳마다 있거니(酒債尋常行處有)”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는 술빚이라기보다는 글 빚으로 봄이 좋겠다.

밝은 달 비치는 그윽한 재사는 또한 이야기할 만하구나.
이르는 곳마다 다시 강호의 약속을 남기고
나란히 길을 떠나며 나귀의 고삐를 당기노라.

慕先亭次漢寶三字韻

賦詩堪愧手叉三
羨子文章動嶠南
旱用桔橰隨俯仰
病須藥物適酸鹹
秋風曲水猶餘債
明月幽齋且可談
逢處更留江海約
聯翩去路促驪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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