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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카야마 조규 비평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2883044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8-04-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2883044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8-04-30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선집. 일본 내셔널리즘이 발호하기 시작한 메이지 시대, 다카야마 조규는 '사회'와 '문명'의 비평을 문학자의 임무로 삼고, 긴밀한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끊임없는 자기주장을 요구했다.
목차
일본주의
이른바 사회 소설을 논함
비(非) 국민적 소설을 난(難)함
미감(美感)에 관한 관찰
문명 비평가로서의 문학자(일본 문단의 측면 비평)
아네자키 조후에게 보내는 글
미적 생활을 논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텐이 말하는 평등의 혜안으로 모든 것을 대하지 않는 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동정은 최소한 나 자신의 개인성(個人性)에 의해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소위 객관주의는 어디까지 제한을 허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과연 누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지, 지극히 애매하다. 내 입장에서 결국 객관주의라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것에 가깝고, 설령 어떤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다수결주의, 인기 영합주의일 뿐이다. 애써 호오의 감정을 숨기고 포폄의 의사를 감추어, 가(可)도 없고 불가도 없는 평이하고 무위(無爲)한 사이에서 가능한 한 대다수의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 이는 오히려 병폐가 아니겠는가? 크게 비판할 수 없는 것은 크게 칭찬할 수 없다. 문예의 문제는 취미의 문제이고 취향의 문제로, 앞으로 내가 힘써야 할 바가 특히 많다. 소위 객관주의라는 것이 결국 역사주의일 수 없다며 일부에서 옳고 그름을 판가름한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어 충분한 평가를 꺼리는가? 애초에 무슨 이유 때문에 이른바 주관주의, 이상주의를 싫어하며 나아가 그렇게까지 혐오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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