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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다

캔디다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임성균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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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캔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315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0-03-24

책 소개

지만지드라마. 버나드 쇼의 작품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다. 뉴욕 공연 이후 '캔디다마니아'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흥행에도 성공해 오래 인기를 누렸다. 관객들은 행복한 결말로 나아가는 전형적인 이 멜로드라마에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 답을 구하고 있었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1막
2막
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조지 버나드 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6년 7월 26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성악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음악, 오페라,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자연스레 익혔다. 1871년 학교를 떠나 독학으로 배움을 이어나갔다. 1876년에는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박물관 독서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읽고 쓰는 데 전념했다. 1880~1890년대에 음악, 미술, 연극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처음에 쓴 소설들이 환대받지 못하자 노선을 바꿔 극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36세였던 1892년 첫 번째 작품 『홀아비의 집』을 런던에서 초연한 것을 필두로 60편이 넘는 희곡을 썼다. 대표작으로 『인간과 초인』 『피그말리온』 『성녀 잔 다르크』 『칸디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등이 있다. 직접 쓴 긴 서문이 포함된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 사회, 경제, 여성의 권리, 빈곤 등 당대의 사회문제를 부각하면서 토론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점진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페이비언협회에 가입했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심취했으며, 이후 사상가, 연설가, 논객, 사회 개혁가, 정치 활동가의 행보를 이어갔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에는 영화 〈피그말리온〉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과 아카데미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에도 작품 쓰기를 멈추지 않았고, 스물다섯 살 이후 죽을 때까지 채식주의를 고수했다. 1950년 11 월 2일, 에이옷 세인트 로렌스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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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한국밀턴학회와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학술 논문 55편과 저술(번역 포함) 16권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에드먼드 스펜서의 《선녀여왕》을 완역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명예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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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렐 : 사람은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지만 거기 오래 머물 수는 없는 법이야.
마치뱅크스 : 틀렸어요. 거기서, 거기서만이 영원히 머물 수 있는 거예요. 사람이 쉬지 못하고, 인생의 고요한 영광을 누리지 못하는 건 다른 순간들 때문이라고요, 꼭대기가 아니라면 내가 어디서 시간을 보내길 바라십니까?


캔디다 :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요, 내가요? 그러니까 내가 둘 중 누군가에게 속해야 한다는 건 이미 확실히 결정된 거네요.


모렐 : 당신을 보호해 줄 내 힘, 당신의 보증인이 되고자 하는 내 정직함, 당신의 생계를 위한 내 능력과 근면함, 그리고 당신의 자존감을 위한 내 권위와 위치 말고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제시할 게 없구려. 남자가 여자에게 제시할 만한 건 그게 전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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