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5733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비극의 개요
인쇄인이 독자에게 드리는 글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3막
4막
5막
참고 자료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고보덕 : 대신들이여! 경들은 진지한 충언과 충성스런 도움으로
오랫동안 과인의 명예와 나라를 지켜 주었고
과인을 소싯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끌어 주어,
이토록 위대한 왕국과 명성을 얻게 했소.
허나 지금 나의 통치에 길잡이가 된 경들의 충성심과 지혜가
과인에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소.
죽음과 더불어 과인의 삶과 통치가 끝나도
이 나라가 공백 없이 확고한 군주를 중심으로 한
경들의 확실한 권리 덕분에 부와 평화를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오.
더욱이 때가 되면 왕자들이 자연의 순리대로
적절한 시기에 군주인 내 왕좌를 물려받을 터,
부왕이 살아 있는 동안엔 왕자들이 아직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으니
그들이 장차 잘 통치할 수 있는 틀을 갖출 수 있도록
고귀한 기예를 배우고 연마하게 타일러서
앞선 선왕들이 선정을 베풀어 그들에게
위대한 명성을 물려준 것처럼 왕자들 역시
후손들에게 명예롭게 이를 물려줄 수 있길 바라오.
유불러스 : 오, 여기 브루투스 왕의 혈통은 끝났도다.
이 고귀한 왕국에 슬픈 파멸과
완전한 붕괴가 도래했도다.
국왕과 왕자들도 살해되고
이 왕좌에는 다스릴 자가 없으니
왕홀을 원하는 계승자 역시 알 수 없어,
밖으로는, 가련한 나라에서 이익을 취하기 위해
풍요로운 나라를 손에 넣으려고 갑작스레 병력을
동원하는 외국 군주의 무력과
안으로는, 나라를 통치하고자 하는
맹목적인 욕망으로 오만하고 탐욕스런 마음들 가운데
영국 영토는 먹잇감으로 노출되었으니,
계속 정복당해 이젠 나라가 전리품으로 전락했는데
얼마나 많은 야망을 가진 자들이 이 왕국을
손에 넣고 싶어 하는지 어찌 모를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