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너리 오코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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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대가이자 남부 고딕의 거장이며 20세기 문학사의 가장 독창적이고 예언적인 목소리. 그는 장편소설 두 편과 단편소설 서른두 편만으로 문학사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 평생을 루푸스병을 앓으며 짧은 생을 살았지만, 두 권의 장편소설과 수십 편의 단편을 남기며 미국 단편문학의 정점에 가까운 성취를 이루었다. 프로테스탄트 신앙이 맹위를 떨친 미국 남부 출신의 독실한 가톨릭교도였던 오코너는 그러한 특수한 정체성을 작품 속에 인류 전체의 메시지로 탁월하게 녹여 냈다. 인간 실존의 모순과 부조리, 허위와 위선을 해학적인 언어로 그려냄으로써 극적인 재미를 선사했으며, 등장인물과 독자들에게 강렬한 구원의 순간을 체험하게 했다. 오코너의 구원은 무자비한 폭력이나 돌연한 죽음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압도적으로 나타나는데, 그가 만들어 낸 그로테스크한 비극의 세계는 지난 몇 십 년 동안 놀라운 만큼 무수한 평론을 낳았고 대중적으로도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그녀의 생존 시와 사후에 걸쳐 세 차례의 오헨리상을 수상,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상과 『단편소설전집』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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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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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Oklahoma State University)에서 영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한동대학교에서 1995년 개교 때부터 영문학과 번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박사 학위 논문 <Blood-Oriented Dramaturgy in Shakespeare’s Titus Andronicus, Othello, and Cymbeline>(1993)을 비롯해 영문학과 번역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번역서를 발간했다. 한동대학교에서 교수협의회 초대회장, 대학신문사 초대 주간 교수, 학부장, 학생처장, 교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 9월 은퇴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한동대 통역번역대학원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1999년부터 한국번역학회 창립 멤버로 20년간 번역학회 발전과 함께하며 편집위원장, 총무이사, 수석부회장, 회장을 지냈고 현재 고문으로 섬기고 있다. 셰익스피어 학회와 고전르네상스영문학회에 멤버로 참여한 바 있으며 여러 학회의 발표, 논문 심사, 공동 연구 및 번역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006년 미국 앨라배마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지금까지 포항침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논문 및 저서로는 박사학위 논문 외에 <세계화와 번역>(2003), <오독과 오역의 미학>(2006), ≪영어강의 이렇게 준비하라≫(공저, 2006), <고전문학 번역에서의 외래어 표기법에 관한 고찰 :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번역을 중심으로> (2010), <성경번역의 용인성 : 셰익스피어 시대의 제네바성경을 중심으로>(2014년) 등이 있다. 이외에도 헤리 R. 루이스 저, ≪허버드가 잃어버린 교육 : 대학 교육의 미래는?≫(2008)을 공동으로 번역했고, 플래너리 오코너의 ≪현명한 피≫(2017)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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