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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한국희곡
· ISBN : 9791128855849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20-11-28
책 소개
목차
홀(HOLE) / 김진만 지음
성실하고 창조적인 / 김록원 지음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 김세한 지음
사돈언니 / 양수근 지음
페인 킬러(Pain Killer) / 위기훈 지음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반장 : 내 말은, 다른 사람들은 다들 아무 불만 없이 잘 지내는데, 자네만 유독 이 문제를 가지고 계속 문제를 삼느냐고?
강신념 : 문제가 있으니까, 문제를 삼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 <홀(HOLE)> 중에서
박정식 2 : 뭐? (심기 불편한 헛기침) 음, 자네 그렇게 안 봤는데 참 얍실하구만.
박정식 1 : 네?
박정식 2 : 이기려고 완력을 사용했잖아. 명백한 반칙이지.
박정식 1 : (답답하다는 듯) 이건 반칙이 아니죠. 꼭 개그맨처럼 웃기라는 법은 없잖아요? 창의력 테스트인 만큼 문제 될 건 없다고 보는데요.
박정식 2 : 창의력?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이기는 게 창의력이야?
박정식 1 : 고정 관념을 깨야 창의력이 생기죠.
- <성실하고 창조적인> 중에서
아드님 : 인간이 정말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들어졌을까요?
목사 : 인간을 특히 어여삐 여겨 화염검을 두른 동산에 주인으로서 살게 하셨다.
아드님 : 왜 인간을 어여삐 여겼는데요.
목사 :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만드셨으니까.
아드님 : 그럼 원죄로 동산에서 추방된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로?
목사 : 인간에게 무지개를 내려 주신 이유가 그게 아니겠니? 물로써 다시는 너흴 벌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잖아.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