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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플로리앙 젤레르 (지은이), 임혜경 (옮긴이)
  |  
지만지드라마
2021-04-28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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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6198
· 쪽수 : 136쪽

책 소개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안소니 홉킨스), 여우조연상(올리비아 콜맨), 각색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영화 [미나리]와 함께 2021년 4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더 파더]의 원작 희곡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초연 정보
아버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플로리앙 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 희곡, 시나리오,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하는 현대 프랑스 작가다. 파리 시앙스 포(Sciences Po)를 졸업하고 문인으로 데뷔한 후,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첫 소설 《인공 눈(Neiges artificielles)》(2002)은 아셰트(Fondation Hachette) 문학상을, 2004년에 발표한 《최악의 매력(La Facination du pire)》은 앵테랄리에상(Prix Interallie)을, 세 번째 희곡 〈네가 만약 죽는다면(Si tu mourais…)〉은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젊은 극작가상(Prix du Jeune Theatre)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섯 개 부문(작품상, 편집상, 미술상…)에 노미네이트되고 각색상과 남우조연상(앤서니 홉킨스)을 비롯해 이듬해 세자르 외국영화상을 수상한 〈아버지(The Father)〉에 이르기까지 젤레르는 데뷔 시절부터 평단과 독자,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희곡은 발표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40여 개 나라에서 공연되는 행운을 누렸고 〈아들(Le Fils)〉(2018)은 세계 각지에서 50편 이상의 연출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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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22년 현재 숙명여대 명예교수(프랑스언어문화학과)이며, 번역가, 연극평론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극단 프랑코포니’(2009년 창단) 대표로서 거의 매년 한 편씩 공연 제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번역 신인상(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 1991), 한국문학 번역상(한국문학번역원, 2003)을 공역자 카티 라팽과 공동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연극인대상 번역상(서울연극협회, 2014)을 수상했다. 그 외 프랑스정부 교육공로훈장(PA)(2015), 올빛상(학술평론부문, 한국여성연극인협회, 2018)을 받았다. 프랑스어 역서(카티 라팽과 공역)로는 윤흥길의 소설≪에미≫와 ≪장마≫, ≪김광규 시선집≫을 비롯하여, 최인훈 희곡≪봄이 오면 산에 들에≫, 윤대성 희곡≪신화1900≫, 이현화 희곡≪불가불가≫, 이윤택 희곡≪문제적 인간-연산≫과 ≪이윤택희곡집≫, ≪한국 현대 희곡선≫, ≪한국연극의 어제와 오늘≫, ≪이현화 희곡집≫ 등의 한국 문학과 한국희곡, 한국연극 연구서가 프랑스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말 역서로는 불어권의 동시대 희곡인 미셀 마크 부샤르의 ≪고아 뮤즈들≫와 ≪유리알 눈≫, 장 뤼크 라갸르스의 ≪난 집에 있었지 그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와 ≪단지 세상의 끝≫, 장 미셀 리브의 ≪동물 없는 연극≫, 조엘 폼므라의 ≪두 한국의 통일≫와 ≪이 아이≫, 레오노르 콩피노의 ≪벨기에 물고기≫, 상드린느 로쉬의 ≪아홉 소녀들≫, 플로리앙 젤레르의 ≪아버지≫, 마갈리 무젤의 ≪쉬지 스톨크≫ 등이 있다. 그 외에 피에르 볼츠의 ≪희극, 프랑스 희극의 역사≫(공역), 카티 라팽의 시집 ≪그건 바람이 아니지≫와 ≪맨살의 시≫(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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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 : 제 생각에 안느는 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겁니다.
앙드레 : “최선”, “최선”… 난 그 애한테 아무것도 부탁하지 않았어. 아니지, 그 애가 뭔가 꾸며 대고 있지만 그게 뭔지는 난 몰라. 하지만 무슨 일을 꾸미고 있어. 꾸미고 있다고, 난 알아. 날 그런… 곳에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 같아. 그래, 맞아, 그렇다니까, 그런 사람들을 위한… (“늙은이”를 의미하며 얼굴을 찡그린다.) 그런 신호를 봤어. 그 애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겠지만… 지난번에 거의 다 말할 뻔했다고. 근데 이거 하나는 완전히 분명히 말하지. 난 내 아파트에서 떠나지 않을 거야! 떠나지 않을 거라고!
남자 : 앙드레, 여긴 당신 아파트가 아니에요.


앙드레 : (로라에게) 몇 달 전부터 내가 혼자서 잘해 나가고 있다고 저 애한테 아무리 설명을 해도, 쟤는 내 말을 안 들어요. 안 듣는다니까. 마침 당신이 여기에 와 있고, 당신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니까, 어쩌면 당신이 날 도와서 저 애한테 분명히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그 어떤,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어요. 그리고 난 이 아파트를 떠나지 않을 거예요. 난 단지 사람들이 날 조용히 내버려 두길 바라는 것뿐이에요. 만일 당신이 친절하게도 그걸 저 애한테 잘 설명해 준다면, 아주 고마울 겁니다. 그게 전부예요. (그는 자기 잔을 비운다, 일어나 자기 호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테이블 위에 놓는다, 마치 바에서 술값 계산을 치르듯이) 오늘은 이만. 만나서 즐거웠어요. 나 먼저 갈게요.


안느: 좀 전에… 아빠가 날 못 알아봤을 때… 내가 저녁거리 사러 내려갔을 때. 뭔가… 모르겠어. 내겐 충격이었어.
피에르: 이해할 수 있어.
안느: 너무 힘들었어.
피에르: 이리 와, 안아 줄게.
안느: 아빠 눈을 봤어. 날 못 알아보는 거야. 전혀. 아빠한테 내가 모르는 사람이었다니까.
피에르: 익숙해져야 돼.
안느: 난 못하겠어.
피에르: 내가 보기엔 당신은 잘하고 있어.
안느: 아니야. 가끔은, 절대로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그리고 엘리스 이야기를 계속한다니까. 아빠가 걔 얘기를 하면 뭐라고 말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피에르: 이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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