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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7195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서막
제1삽화
제2삽화
제3삽화
제4삽화
종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이오카스테 : 젊은 포이니케 여인들이여,
너희가 떠드는 소리를 듣고
내 아들을 보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노구를 끌고 여기 왔노라!
내 아들 폴리네이케스, 수많은 날이 지나고
이제야 너의 얼굴을 보는구나!
아들아, 팔로 어미를 감싸 안아 다오!
뺨에 뺨을 맞대고 포옹하여
치렁치렁한 네 검은 머리 타래가
내 목을 가리게 해 다오!
반갑다! 너무나 반갑구나!
희망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네가 돌아와 어미 품에 안기는구나!
전령 : 오이디푸스 님의 귀한 아내여, 나와서 들어 보세요.
좋은 소식이니 탄식과 슬픔의 눈물을 멈추세요.
이오카스테 : 여보게, 에테오클레스가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가져온 것은 아니겠지?
자네는 항상 그의 방패 곁에 서서
날아오는 적의 화살로부터 그를 보호했지.
무슨 소식을 가지고 왔나?
내 아들은 살았나? 죽었나? 어서 말해 보게.
전령 : 걱정하지 마세요. 살아 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오카스테 : 성벽에 있는 일곱 성탑의 상황은 어떤가?
전령 : 뚫리지 않았어요. 무사합니다.
그들 먹이가 되지 않았어요.
이오카스테 : 아르고스인들의 창이
우리 병사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지 않았나?
전령 : 위험했지만, 우리 테베 전사들이
너무 강해 그들이 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오카스테 : 한 가지 더 말해 보게.
폴리네이케스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가?
살아 있는지 아닌지 너무 궁금해.
전령 : 지금까지는 두 형제분 모두 살아 있습니다.
이오카스테 : 복을 받게! 포위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성문에서 어떻게 아르고스군을 물리쳤는가?
내가 안으로 들어가 눈먼 노인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말 좀 해 봐.
테베가 아직은 안전하다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