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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헨리크 입센 (지은이), 조태준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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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58994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11-26

책 소개

에르하르트가 자신의 삶을 찾겠다고 선언하고 떠난 뒤 다락방을 탈출한 보르크만은 자신의 꿈과 이상이 묻힌, 눈보라치는 숲으로 향한다. 에드바르드 뭉크는 작품의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세계관에 매료되어 ‘밤의 방랑자’라는 제목을 붙인 자화상에서 자신을 보르크만과 동일시하기도 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헨리크 입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흔히 ‘사회문제극’의 극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작품의 스펙트럼은 매우 광범하다. 입센은 1850년 필명으로 발표된 >카틸리나>로써 극작가로 데뷔했으며 ‘3막의 극적 에필로그’라는 부제가 붙은 >우리 죽어 깨어날 때>(1899)까지 반세기에 걸쳐 1편의 단막극을 포함하여 모두 25편의 희곡을 썼다. 그의 극작품들은 초기의 민족적 낭만주의극, >인형의 집>(1879)으로 대표되는 사회문제극, >들오리>(1884)로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영혼 깊은 곳을 탐색하는 상징주의극으로 굳이 범주화할 수 있겠다. 민족적 낭만주의에 싸여있던 입센은 음습하고 편협한 고국을 떠나 자의적 망명으로 1864년부터 27년간 이탈리아와 독일에 머물렀다. 그 기간 동안 입센은 비로소 노르웨이의 지방성을 극복했고 유럽은 물론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했다. 고국을 멀리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입센은 본격적으로 ‘명제극의 창시자’, ‘사회변혁의 옹호자’, ‘삶의 위선에 반대하는 투쟁자’, ‘천박한 소시민적 삶의 투쟁자’가 될 수 있었다. 입센의 대표작들로는 >페르 귄트>(1867), >인형의 집>, >유령>(1881), >민중의 적>(1882)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어느 작품에서든 한 개인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 삶에서의 모토와 원칙을 고수하려는 치열한 투쟁을 읽어낼 수 있다. 희곡은 물론 매우 많은 시를 썼고, 화가이기도 했던 입센은 자신이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때의 조국이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었고 민도가 낮았기 때문에 신이 자신에게 부과한 소명이 “바로 민중을 일깨우고 크게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라 굳게 믿었고 그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작가로서 평생 투쟁했다. 입센은 현재 세계 GDP 5위 안에 드는 부국(富國) 노르웨이가 가장 자랑하는 시인이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그야말로 입센의 도시로 잘 가꾸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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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同) 대학원을 졸업하고 앙토냉 아르토의 연극 이론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객원교수를 거쳐 배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2년 미국 루이지애나 대학교(ULL) 커뮤니케이션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연극 이론 및 극작술, 공연 미학에 관련한 논문과 칼럼을 여러 편 썼으며, 고등학교 인정 교과서 ≪연극≫(천재교과서, 2018)을 공동 집필했고, <골고다의 딸들>(한웅출판, 1992>, <바람의 전쟁>(열린세상, 1996> 등의 번역 소설과 번역 희곡 <유령소나타>(지만지, 2014)와 <바다에서 온 여인>(지만지, 2015), <로칸디에라>(지만지, 2016),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지만지, 2018), <헤다 가블레르>(지만지, 2018), <건축가 솔네스>(지만지드라마, 2019), <루나사에서 춤을>(지만지드라마, 2020)>, <로스메르스홀름>(지만지드라마, 2020), 〈어린 에욜프〉(지만지드라마, 2023)를 펴냈다. 또한 공연 창작 현장에서 극작가 및 연출가, 드라마투르그로 활동하면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공연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고 현재 극단 인공낙원 대표, 극단 하땅세 상임 연출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희곡 <창밖의 앵두꽃은 몇 번이나 피었는고>, <3cm>(지만지드라마, 2021), <푸른 개미가 꿈꾸는 곳> 등이 있으며, 연극 <유령소나타>, <루나사에서 춤을>, <목소리>,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애랑연가>, <규방난장>, 오페라 <류퉁의 꿈>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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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엘라 렌트헤임: (그녀를 쳐다보며) 이건 필시 끔찍한 삶이야, 군힐!
보르크만 부인: 끔찍한 거 이상이지. 조만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될 거야.
엘라 렌트헤임: 난 충분히 이해돼.
보르크만 부인: 주구장창 저 위에서 그 사람 발소리가 들리는 거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아주 크게, 마치 여기 아래층에서 나는 것처럼!
엘라 렌트헤임: 그러게, 이상하게 소리가 여기까지 울리네.
보르크만 부인: 가끔 난 위층 거실에 병든 늑대 한 마리가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바로 내 머리 위에 말이야. (귀를 기울이고는 속삭인다.) 들어 봐, 저 소리! 들어 봐!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늑대가 어슬렁대잖아.


에르하르트: (감정을 표출하며) 전 젊습니다! 저도 제 인생을 살고 싶어요! 제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요!
엘라 렌트헤임: 꺼져 가는 가엾은 인생을 밝혀 주기 위해 그저 몇 달 희생하는 것도 안 되겠니?
에르하르트: 이모, 전 그러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요.
엘라 렌트헤임: 널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안 된다고?
에르하르트: 제가 살아 있는 한, 엘라 이모… 전 못해요.
보르크만 부인: (그를 쏘아보며) 더 이상 네 어미도 널 붙잡을 수 없다는 거냐?
에르하르트: 전 언제까지나 어머니를 사랑할 거예요. 하지만 계속 어머니만을 위해서 살 순 없어요. 그건 제 삶이 아니니까요.
보르크만: 그렇다면 이리 와서 날 따르거라! 왜냐하면 삶이란 곧 일이니까, 에르하르트. 자, 그러니 우리 함께 살아나가면서 일을 하자꾸나!
에르하르트: (격렬하게) 네, 하지만 지금은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젊으니까요! 전 여태 그걸 깨닫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제 안에 뜨겁게 용솟음치고 있다는 걸 느껴요. 전 일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살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살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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