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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미친 사람들

[큰글자책] 미친 사람들

조 오튼 (지은이), 박준용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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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미친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미친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67859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조 오튼이 사망한 직후인 1969년 초연되었다. 사회 규범과 권위에 도전하는 주제를 담고 있는 부조리극으로 오튼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을 다루고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조 오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영국 레스터에서 태어났고, 16세에 학교를 마친 뒤 2년간의 어려운 방황 끝에 친구요 후원자를 만나 영국 왕립 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에 들어갔다. 첫 작품인 <슬로언씨를 즐겁게(Entertaining Mr. Sloan)>는 1964년의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런던 비평가들이 주는 “버라이어티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작품인 <약탈(Loot)> 역시 1966년의 최우수 작품상으로 선정되었고 “이브닝 스탠다드 연극상’을받았다. 1967년 6월에는 그의 작품 <계단 위의 난폭자(The Ruffian on Stair)>와 <어핑검 캠프(The Erpingham Camp)> 가 <정열의 범죄 (Crimes of Passion)>라는 제목으로 로열 코트 극장에서 동시 공연되었으나, 그해 8월 그의 후원자요, 룸메이트이던 친구에게 무참하게 살해되어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TV 극인 <착하고 믿음직한 하인(The Good and Faithful Servant)>이 1967년에 <장례놀이(Funeral Games)>가 1968년에 각각 방송되었고,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이 <미친 사람들(What the Butler Saw)>은 1969년에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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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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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렌티스 : (책상에 와서는 돌아서며) 앉아요. 직장을 구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가?
제럴딘 : 네. (앉는다.)
(프렌티스 안경을 꺼내 쓰고는 바라본다. 서랍을 열어 노트를 꺼낸다.)
프렌티스 : (연필 집으며) 몇 가지 물어보겠는데, (노트와 연필을 주며) 거기다 써요. 영어로. (책상으로 돌아와 앉아 함빡 웃는다.) 우선 첫 번째 문제, 아버지 이름은 무엇인가?
(제럴딘, 갖고 있던 상자를 옆에 놓고는 다리를 꼬고 앉아 노트에 적는다.)
자, 문제를 썼으면 그 밑에 답을 쓰고.
제럴딘 : 저… 하지만 전 아버지 이름을 모르는데요!
(박사는 이 말에 약간 놀라나 별 기색 없이 곧 다정한 웃음을 띤다.)
프렌티스 : 에, 바클리 양. 솔직히 말해서 말이오. 난 뭐… 기적의 힘으로 태어난 사람을 비서로 쓸 생각은 없소. …그렇담 어디 한 번 얘기를 바꿔서 이렇게 물어봅시다. 아버지가 있긴 있었나요?


랜스 : (엄격하게) 이봐, 난 질서를 대표하는 인물이고 너는 그 반대쪽에 있는 건데… 그 최소한의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으면 널 체포하기는 쉽지 않다는 거 알아? (프렌티스에게) 어서 서류를 작성하시오.
프렌티스 : (기분 나쁜 듯) 글쎄요. 얘네들이 미쳤단 증거가 없는 한 그런 일은 하기가 곤란한데요.
랜스 : 이보쇼. 당신은 지금 이 병원 책임자의 자리에서 해고되었다는 걸 모르쇼? 자, 어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아요.
프렌티스 : 저는 이 일을 처리하는 방법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싶은데요.
랜스 : 위원회는 미친 사람 얘기까지 들을 만큼 한가한 데는 아니오!
프렌티스 : 전 미친 게 아니라 미친 거처럼 보일 뿐인데요.
랜스 : 아냐 당신이 오늘 한 짓만 갖고도 캔터베리 대성당의 주교 자리는 문제없을 거요.
프렌티스 : 캔터베리 성당의 주교요?
랜스 : 네, 당신 같은 환자가 더 악화되면 할 수 있는 직책이죠.
프렌티스 : 그런 소릴 하시는 걸 보니 진짜 미친 사람은 오히려 박사님인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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