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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태양 제국의 멸망

[큰글자책] 태양 제국의 멸망

피터 쉐퍼 (지은이), 박준용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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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태양 제국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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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태양 제국의 멸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6761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은 1964년 초연되었다. 16세기 에스파냐 정복자 피사로에 의해 잉카 제국이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 사극이다. 제국주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피터 셰퍼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정복
제2막 살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피터 쉐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태인계 영국 극작가로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2차 대전 중에는 징용되어 1947년 대학 입학 전까지 광부로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으로 세상과 인간 사이의 부조리한 관계에 대해 고뇌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대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그는 부조리한 인간 내면의 딜레마를 성과 폭력을 통해 표현하고, 신화와 열정을 상실한 인간에게 정상적인 삶이란 무엇인지 하는 사색을 담아냈다. 그의 첫 희곡은 1951년에 쓰고 1955년 TV로 방영된 '소금의 나라(The Salt Land)'이지만, 본격적인 극작 경력은 1958년 초연된 '다섯 손가락 연습(Five Finger Excercise)'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불과 100여 명의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처절하게 무너지는 잉카 제국 이야기를 통해 인간 실존의 문제를 파고든 1964년의 '태양 제국의 멸망(e Royal Hunt of the Sun)'과 현대인의 정체성 상실 문제를 파르스(farce) 형식으로 다룬 1965년의 '블랙코미디(Black Comedy)'는 그의 대중적 성공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1973년 '에쿠우스(Equus)', 1979년 '아마데우스(Amadeus)', 1992년 '고곤의 선물(e Gift of the Gorgon)'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여러 편의 브로드웨이 성공작을 발표하였다. 부조리극의 영향이 다분한 초기작으로부터 이후의 대중적 성공작들, 그리고 후기의 철학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들은 이야기 전개와 치밀한 구성에 있어 탁월하다. 그래서 쉐퍼는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등장한 극작가들 가운데 상업극으로 가장 성공하였다고 꼽히며, 대중의 기호를 살리면서 전통적인 형식을 완벽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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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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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베르데 : (오른쪽의 인디언들 사이를 다니며) 주 예수는 가셨지만, 그의 안내자로 교황을 남기셨다.
데 니차 (왼쪽에서) 주 예수는 가셨지만, 그의 안내자로 교황을 남기셨다.
발베르데 : 교황께서는 모든 왕에게 명하셨나니, 왕은 모든 사람이 진정한 신을 믿도록 해야 한다.
발베르데, 데 니차 :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의 죄를 묻노니, 회개하고 주의 뜻을 따를지어다!
아타 : 나는 태양의 아들로 누구의 말도 따르지 않는다. 너희를 물 건너로 보낸 너희의 왕은 위대하다. 그러니 그는 나의 형제다. 그러나 교황이라는 자는 미쳤다. 그는 자기 것이 아닌 땅을 멋대로 나눠 주고 있고, 그가 믿는 신 역시 미친 신이다.


아타 : 피사로, 당신은 곧 죽을 거야. 그런데도 당신은 당신의 신을 믿지 않고 있어! 그래서 두려움에 덜덜 떨면서 신음 소리를 내는 거야. 나를 믿어! 그러면 내가 당신에게 기쁨을 줄게. 당신을 위해서 나는 죽음을 삼켰다가 뱉을 수도 있어!

사이, 이제부터 장면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

피사로 : (속삭이듯) 거짓말, 넌 그럴 수 없어!
아타 : 아버지의 뜻이라면 할 수 있어!
피사로 : 만일 아버지의 뜻이 아니게 되면?
아타 : 나의 백성들은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고 있어. 아버지께서도 원하실 거야.
피사로 : 아냐, 그건 불가능한 거야.
아타 : 믿으라니까!
피사로 : 정말 가능하다는 거야?
아타 : 내일 다시 해가 뜬다는 걸 못 믿어?
피사로 : (조용히) 그래, 난 아무것도 더 이상 믿을 수 없어!
아타 : 그러니까 날 믿어. 내가 당신의 상처를 씻어 내고 평화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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