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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강철 폭풍을 뚫고

[큰글자책] 강철 폭풍을 뚫고

에른스트 윙거 (지은이), 신혜양, 에릭-요아킴 융크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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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강철 폭풍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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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강철 폭풍을 뚫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92943
· 쪽수 : 498쪽
· 출판일 : 2024-02-28

책 소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에른스트 윙거가 전쟁 당시 썼던 일기를 토대로 집필한 매우 사실적인 전쟁 소설이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이 소설은 전쟁 문학으로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문학적 성과를 훨씬 능가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목차

샹파뉴 지방의 백악 참호에서
바장쿠르에서 아통샤텔까지
레제파르주
두시와 몽시
일상의 진지 전투에 대해서
솜 전투의 서막
기예몽
생피에르바스트
솜으로부터의 후퇴
프레누아 마을에서
인도 출신 영국군을 대적하며
랑게마르크
레니에빌
다시 플랑드르에서
캉브레에서의 전투들
코죌천에서
대전투
영국군의 진격
나의 마지막 공격
끝까지 버티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른스트 윙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5년에 태어나 1998년에 사망하기까지 한 세기를 넘게 산 에른스트 윙거는 독일어권의 경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 독자를 가진 현대의 고전 작가다. 어려서부터 모험심이 많아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책 한 권과 권총으로 무장한 채 부모님 몰래 집을 떠나 프랑스 외인 군단에 들어갔다 곧바로 알제리로 파견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탈영을 감행하고, 다행히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6주 만에 제대했다. 이때의 경험은 그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후에 《아프리카 게임(Afrikanische Spiele)》(1936)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당시 대부분의 독일 젊은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원병으로 입대했다. 전쟁에 대한 그의 열정은 금방 식었지만, 그는 비교적 빨리 소위로 임명되었으며 뛰어난 용맹성을 인정받아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전쟁이 끝날 무렵, 윙거는 독일군 최고 훈장인 ‘푸르 르메리트 훈장’을 받은 몇 안 되는 보병 소위 중 한 명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윙거는 나치 시대에 국가사회주의에 대해 양가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후일 무수한 공격을 받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는 친나치적 성향을 지녔던 작가로 분류되어 매년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는 그의 작품에서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모든 문장들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1982년 프랑크푸르트시가 수여하는 괴테상의 수상자로 윙거가 선정되었을 때, 독일연방공화국의 모든 정치 진영에서 이를 대단한 스캔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몇 년 후 상황은 매우 달라져 1998년 리들링겐에서 102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별세 소식을 알리는 대부분의 기사들에서 그에 대한 비판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대표작으로 민족주의와 엘리트주의 사상이 스며든 초기 작품들 《강철 폭풍을 뚫고》(1920), 《폭풍(Sturm)》(1923), 《불과 피(Feuer und Blut)》(1925), 《125번 숲》(1925)과 글쓰기 측면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평가되는 중기 작품들 《아프리카 게임》(1936), 《대리석 절벽에서(Auf den Marmorklippen)》(1939), 《정원과 도로(Garten und Straßen)》(1942), 《대서양 항해(Atlantische Fahrt)》(1947), 그리고 노년기의 정화된 작품들 《새총(Die Zwille)》(1973), 《위험한 만남(Eine gefahrliche Begegnung)》(1985), 《70년이 지나갔다 1∼5(Siebzig verweht Ⅰ∼Ⅴ)》(1998) 등이 있다. 1920∼1940년대에 쓴 작품들로 그는 많은 적을 만들었지만, 이후 노년기의 작품들은 문학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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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다. 뮌헨의 괴테-인스티투트 본부에서 ‘독일어교수자양성과정’을 이수했으며,『헤르만 브로흐의 소설과 소설이론 연구』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한독일문화원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독 여성문학론』(공저, 1999),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2001) 등이 있고, 공동번역서로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2008), 『베르길리우스의 죽음』(2012), 『강철폭풍을 뚫고』(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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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요아킴 융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베를린에서 출생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보훔 루르대학교에서 한국학과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과 박사과정에서 수학했고,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를 비롯해서 국내 여러 대학의 독어독문학과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2006년부터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한국인을 말하다》, 《또 다른 서울 사람들》 등 공저로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고, 〈한국어와 독일어에서 영어 외래어의 범람과 한국 및 독일식 영어에 대한 논쟁〉, 〈파우스트 번역본 비교 연구-고사성어 번역을 중심으로〉, 〈이디시어는 성분 언어인가??서게르만어에서 이디시어에 위상에 관하여〉 등 연구 주력 분야인 언어학과 관련해서 다수의 논문을 독일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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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전투 행위가 나에게는 다른 별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이상하고도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사실 두렵지는 않았다. 적이 나를 보지 못한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어, 누가 나를 표적으로 삼고 있고 그래서 내가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동료들이 있는 쪽으로 돌아간 나는 태연자약하게 전방을 주시했다. 그것은 무식한 자의 용기였다.


2.

전장에 충만한 엄청난 파괴의 의지가 우리의 뇌에 응집되었다가 붉은 안개 속으로 발산되었다. 우리는 어쩔 줄 몰라 흐느끼기도 하고 더듬거리기도 하면서 말을 주고받았다. 이런 우리를 지켜보는 구경꾼이 있었더라면 우리가 행복에 겨워서 그런다고 생각했겠다.


3.

내가 나타나자 그 사람은 움찔하며 크게 뜬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나는 얼굴을 권총으로 가린 채 살의를 품고 천천히 다가갔다. 우리 만남은 증인 없는 피의 축제가 될 것 같았다. 드디어 적을 목전에 두게 되니 소원을 성취하게 되리라. 두려움에 마비된 그 사람의 관자놀이에 권총을 들이대고, 다른 한 손으로는 훈장과 계급장이 달린 그의 군복을 움켜쥐었다. 그는 아마 이 지대의 지휘를 맡은 장교였을 것이다. 탄식하는 소리를 내며 그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는데, 내 얼굴 앞으로 내민 그것은 권총이 아니라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그는 어느 테라스 위에서 여러 명의 식구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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