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합스부르크 제국의 정신사와 문화사의 재발견)

윌리엄 존스턴 (지은이), 김래현, 사지원, 이기식, 채연숙, 오용록, 변학수, 고원, 신혜양 (옮긴이)
글항아리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합스부르크 제국의 정신사와 문화사의 재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88954605311
· 쪽수 : 734쪽
· 출판일 : 2008-03-21

책 소개

1967년 빈과 부다페스트를 연구해 오스트리아 내부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방인의 공정성으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정신사와 문화사를 70여 명의 중요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 주요 이론에 대한 서술과 그들이 합스부르크라는 과거와, 빈이라는 세기말적 공간과 어떻게 만나고 교차하는지 사회학적으로 분석한다.

목차

추천사_ 어느 대륙의 발견: 프리드리히 헤어-5
서문_ 오스트리아 문화사와 정신사의 문제점과 목표-19

제1부 합스부르크 관료 체계- 타성 대 개혁

1. 바로크에서 비더마이어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기원부터 섭리에 대한 바로크적 예정론까지-31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원천인 요제프주의-38
후기 사고방식의 토양이 된 비더마이어 문화-43
유대인의 지적 우위: 종족의 전통과 민족 차별에 내린 뿌리-50

2. 황제와 그의 궁정
오래 지속된 허약함: 안전사회와 그 카산드라들-61
프란츠 요제프 황제: 산업화하는 세계 속의 비더마이어 군주-65
귀족정치와 하위 귀족: 개혁을 가로막는 특권-74

3. 관료들의 제국
구시대적 관료주의의 부패에 대항한 의지-84
평화군의 불확실한 축복-92
국교와 반교권주의자들의 불편한 관계-100
루에거의 시정사회주의-111
학교와 대학: 전통에의 몰입과 천재 교육-116
빈의 여명: 경제적 파산 속의 지적 쇄신-126

4. 관료로 활동한 경제학자들
봉건주의로부터 자본주의로 이행하기 위한 칼 프리브람의 용어-131
경제적 욕망에 대한 카를 멩거의 심리학적 이론-134
프리드리히 비저: 혼합경제학의 변호자-138
요제프 슘페터: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상속권을 빼앗긴 상속인-140
국민경제학의 오스트리아 학파와 요제핀 관료주의와의 유사점-143

5. 법학자
국가의 권위는 법학자에 의해서 지지받고 도전받는다-148
오이겐 에를리히: 지역적 관습의 옹호자-150
안톤 멩거: 사법에 대한 유토피아적 비판가-154
한스 그로스: 과학적인 범죄 규명의 선구자-157
한스 켈젠의 ‘순수 법학’: 이론적으로는 엄격하나 정치적으로 불충분함-160

6. 오스트리아 마르크스주의자들
빅토르 아들러: 오스트리아 사회주의의 조직자-166
오토 바우어: 이론가의 전술상의 오류-171
카를 레너: 조정자였던 오스트리아 마르크스주의자-176
막스 아들러: 칸트와 마르크스의 종합-181

제2부: 빈의 유미주의

7. 향락주의자와 문예 기고가들
유미주의 영향하에서의 사교와 성-189
카페와 문예비평에서 번창한 대화-196
예술가와 대중 사이의 애증-204

8. 음악가와 음악 비평가들
왈츠와 오페레타: 정치적 무기를 대체한 외설-210
한스릭: 유미주의자, 음악의 절대군주-217
박해받은 네 명의 개혁자들: 브루크너, 볼프, 말러, 쇤베르크-222

9. 조형예술의 총아들
한스 마카르트: 장식적 시대의 문화 영웅-232
클림트, 실레, 코코슈카: 모더니즘에 직면한 유미주의-236
지테, 바그너, 로스: 링슈트라세의 건축과 그 비판자들-243
빈 예술사학파-250

10. 유미주의의 비판자들
로자 마이레더: 여성의 역할에 정통했던 사람-258
오토 바이닝거: 여성 증오와 자기 증오 사이의 천재-262

제3부 실증주의와 인상주의: 희한한 공생

11. 죽음에 대한 열광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죽음-273
무상함의 상징으로서의 죽음-279
마지막 도피처로서의 죽음: 오스트리아 지식인들의 자살-288

12. 과학철학자들
에른스트 마흐: 철학과 심리학을 물리학으로 환원시킨 인물-299
루트비히 볼츠만: 모순적인 가설들의 상호 보족성에 대하여-308
모리츠 슐릭: 빈학파의 창시자이자 비판자-311
오토 노이라트: 만능 천재의 사라짐-317

13. 언어철학자들
프리츠 마우트너: 언어 숭배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신이 배제된 신비주의에 이르기까지-323
아돌프 슈퇴어: 언어를 바탕으로 이뤄진 철학 비판-328
리하르트 발레: 헤르바르트적 문구에 대항한 치유 허무주의-332
카를 크라우스와 언어 숭배: 사진처럼 각인된 기억의 저주-335
비트겐슈타인의 완전주의: 유토피아주의자인 동시에 치유 허무주의자-341

14. 대화의 철학자들
마르틴 부버: 심미적 신비주의에서부터 나-너 관계에 이르기까지-352
에브너의 성령론: 글쓰기에 우선하는 말하기-357

15. 프로이트와 의학
프로이트 생애의 개관-363
빈 의대의 치유 허무주의-366
프로이트 옹호자들이 적수가 되다: 브뤼케, 마이네르트, 크라프트-에빙, 브로이어, 플리스-375

16. 프로이트와 빈
빈에 대한 프로이트의 사랑과 미움의 감정: 정신분석학과 그 주변 환경 사이의 유사성-390
프로이드에게 있어 종교와 죽음-399
정신분석학에 대한 빈 지식인의 저항과 그 원인들-408

17. 프로이트와 그의 후계자
가부장으로서의 프로이트: 교조주의의 수호자 그리고 분리주의자의 과녁-413
시민적 정신치료: 아들러의 자기실현적 예언들-419
오토 랑크: 유미주의로부터 정신분석학의 자아 창조로-423

제4부 뵈멘의 개혁가톨릭주의자

18. 프라하의 마르치온주의자들
뵈멘의 체코인과 독일인들 간의 분쇄 전쟁-431
프라하 독일인들의 세계 몰락관-438

19. 라이프니츠의 조화론
베른하르트 볼차노: 명제들의 확실한 객관성에 관하여-446
라이프니츠의 비전을 혁신시킨 뵈멘의 개혁가톨릭주의-452
프리드리히 헤르바르트: 한 독일 사상가가 오스트리아에서 거둔 승리-457
로베르트 치머만의 포괄적 예술 이론-466

20. 프란츠 브렌타노와 그의 추종자들
지향성 이론을 통해 브렌타노가 행한 심리학과 윤리학의 개혁-472
마이농: 볼차노와 브렌타노의 중도에서-482
후설의 현상학: 브렌타노와 볼차노의 종합-485
크리스티안 에렌펠스 혹은 잊혀진 다양성-490

21. 라이프니츠 전통의 마지막 대표자들
포퍼-린코이스: 뵈멘의 한 발명가를 통해 본 계몽의 낙관론-500
오트마르 슈판: 전체주의적 사상의 대가-505
헤르만 브로흐: 라이프니츠 형이상학을 위한 사투-511

22. 귀족 개혁자들
베르타 주트너: 격렬한 반전주의 여성-515
쿠덴호브-칼레르기: 통일된 유럽을 위한 투쟁에 나타난 세계주의-518

23. 라이프니츠의 전통을 뒤엎은 사회적 다윈주의자들
루트비히 굼플로비치: 선동자에서 홉스주의자로-523
구스타프 라첸호퍼: 정치학으로서의 사회학-529
빈에서의 휴스턴 체임벌린: 인종 순수주의의 옹호자-531

제5부: 헝가리의 환영 숭배

24. 헝가리의 지식인과 제도들
헝가리의 정치사회 구조-541
부다페스트의 근대화-552
소망 충족에 대한 재능-555
헝가리의 국적 문제-568

25. 헝가리 출신 유토피스트
헤르츨: 천재적 임기응변가-574
헤르츠카: 90년대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자-580
노르다우: 환멸의 유토피아-582

26. 지식사회학-헝가리의 평범한 진리
게오르크 루카치의 변증법: 형식과 삶-586
카를 만하임: 루카치의 자국을 따라간 범상대주의자-602

27. 헝가리의 심리분석학자와 영화비평가들
산도르 페렌치와 리포트 촌디: 소망의 꿈과 마적 사고의 숭배자-608
마법적 사고와 인상주의의 예술형식으로서의 영화-613

제6부 현대의 예언자

28. 즐거운 종말론
기술의 비판자-625
창의성을 촉진하는 이중 의미-633
오스트리아의 정신적 업적-639

역자 후기: 아, 오스트리아!-645
미주 -649
인명 찾아보기-721

저자소개

윌리엄 존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메사추세츠대 역사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초기 콜리우드에 관한 정신사적 저술인 The Formative Years of R.G.Collingwood를 펴내 주목받았다. 또한 합스부르크와 오스트리아의 정신사와 문화사를 해박하게 해명한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The Austrian Mind>으로 정신사 분야의 연구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외의 저서로 , 등이 있다.
펼치기
김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마치고 독일 본(Bonn)대학교에서 로베르트 무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이후 서울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동 대학교 명예교수다. 주 관심 분야는 현대 독일 소설과 현대 문학 이론이며, 독일 현대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 외에 저서로는 ≪Robert Musil. Poetologische Reflexionen zur Geschichtlichkeit der Literatur≫(Bonn 1986), ≪로베르트 무질. 생애. 작품. 문학론≫(건국대학교 출판부, 1996), 역서로는 ≪요한 볼프강 괴테. 친화력≫(민음사, 2001)이 있다.
펼치기
사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 정부 산하 하인리히 뵐 장학 재단의 장학생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하인리히 뵐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생태와 여성 및 문화이며 이 세 분야에 대한 100편 이상의 논문이 있다. 주요 저서로 《소외. 하인리히 뵐의 초기작품 연구》(독문), 《하인리히 뵐》, 《하인리히 뵐의 저항과 희망의 미학》, 《독일 문학과 독일 문화 읽기》, 《폭력을 관통하는 열 가지 시선》, 《하인리히 뵐과 평화》(공저) 《생태 정신의 녹색사회 : 독일》 《생태 사회를 위한 통합적인 접근》(공저), 《생태사회와 세계시민의식》(공저)등이 있고, 역서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쇼펜하우어 인생론》,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공역), 《열차는 정확했다》, 《여인과 군상》 등이 있다.
펼치기
이기식 ()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적 이해》,《D-LINK:Deutsche Landeskunde in Korea》,《독일 통일 20년》,《독일 통일 15년의 작은 백서》가 있으며, 역서로는 《발터 벤야민─그의 생애와 시대》,《천재와 광기》,《데미안/클링조어의마지막 여름》,《관념론 미학 비판》등이 있다.
펼치기
채연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치료 트레이너 & 수퍼바이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과 & 문학치료 대학원 교수. 주요 저서 『서정의 침몰』, 『글쓰기치료』, 『‘형상화된 언어’, 치유적 삶』, 『통합문학치료 수퍼비전의 이론과 실제(공저)』, 『Wenn Sprache heilt(공저)』 등. 번역서 『기억의 공간』(공역)
펼치기
오용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창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에서 독어교육학 학사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학교 독문과 교수를 지냈으며, 로베르트 발저, 카프카, 릴케, 클라이스트, 렌츠, 키르케고르, 롤프 디터 브링크만, 헤르만 헤세 등에 관한 논저를 다수 썼다.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헬무트 키젤과 파울 뮌히의 ≪18세기 독일의 사회와 문학≫(1993/2002), 헤르만 헤세의 ≪종이로 된 지성(Lekture fur Minuten)≫(1994), 루돌프 아른하임의 ≪엔트로피와 예술≫(1996), 프란츠 카프카의 ≪성≫(2000), 윌리엄 존스턴의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2008)이 있다. 2010년판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The 27th Edition of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펼치기
변학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오스트리아 빈 대학통번역대학원을 거쳐,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철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아데나워 재단의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독어교육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프리츠 펄스 연구소에서 문학치료사 훈련가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헤세의 《데미안》, 베른하르트의 《보리스를 위한 파티》, 릴케의 《시작 노트》, 쇼펜하우어의 《논쟁술》,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 《프로이트의 치료기법》, 《문화 속의 불쾌》, 《기억의 공간》, 《이집트인 모세》, 《시와 인식》, 《신들의 모국어》, 《니체의 문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이트 프리즘》, 《문학적 기억의 탄생》, 《문학치료》, 《내면의 수사학》, 《감성독서》, 《반기억으로서의 문학》, 《이겨놓고 싸우기》 등이 있다. 그리고 평론집으로 《잘못보기》, 《토르소》, 에세이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 《을의 언어》, 《다이달로스의 슬픔》 이 있다.
펼치기
고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독일 자르브뤼켄대학에서 사우더Gerhard Sauder 교수로부터 ‘얀들Ernst Jandl의 구체시를 공부했으며, 1986년 시 전문지 <시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한글나라>, 구체시 초기 3부작 <미음ㅁ 속의 사랑><미음ㅁ 속의 ㅇ이응><나는 ㄷㅜㄹ이다>, 후기작 <식물성 구체시>가 있으며, 소설 <문맥>, 번역서 로베스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가 있다. 2003년부터 문맥 밖의 문화예술 잡지 <제3의 텍스트>를 7호까지 편집출판했다.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가르쳤다. 2001년과 2013년 독일 레하우Rehau ’구성예술과 구체시 연구소IKKP’에서 한글구체시 전시회를 오이겐 곰링어Eugen Gomringer의 초대로 열었다.
펼치기
신혜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다. 뮌헨의 괴테-인스티투트 본부에서 ‘독일어교수자양성과정’을 이수했으며,『헤르만 브로흐의 소설과 소설이론 연구』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한독일문화원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독 여성문학론』(공저, 1999),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2001) 등이 있고, 공동번역서로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2008), 『베르길리우스의 죽음』(2012), 『강철폭풍을 뚫고』(2024)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기서 다뤄지고 있는 사상가 중 누가 후세에 가장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질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자리는 의심할 여지없이 프로이트에게 주어진다. 20세기의 그 어떤 사상가도 오스트리아인이건 아니건, 프로이트만큼 우리 시대의 의식에 깊이 파고들어간 사람은 없으며,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삶의 모든 관점에 있어서 그토록 확고한 관점을 피력한 사람은 없다.

심리 분석이 어디에서나 응용되고 있는 것은, 인상주의 색깔을 띤 일종의 실증주의가 오늘날 가장 보편적인 세계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수많은 추종자를 얻을 수 있었던 두번째 운동은 부버의 대화의 철학이다. 그것 역시 심리의 여러 차원을 구분함으로써 실증주의와 인상주의를 결합시키고 있다.

세번째는 오스트리아문학이 떠맡았던 상상력에 대한 경외심이다. 카프카, 무질, 로트와 같은 여러부류의 소설가들은 관료주의와 대중의 편협성에 저항했고 상상력의 독자성을 선언했다. 반기독교론자들과 치유 허무주의자들은 기술과 야만화를 배척하고 전체주의적 행동을 예견하며 고발했다. 프랑스나 미국의 작가들과 달리 오스트리아의 작가들은 치유보다는 처방에 더욱 많은 힘을 쏟았다.

그들이 제시한 미래상이 오늘날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접어두더라도, 오스트리아인들은 거의 모든 사고 영역에 있어서 중요한 혁신을 이뤄놓았다. 철학에 있어서 논리적 실증주의와 언어분석은 빈으로부터 모든 영어권 대학들로 파급됐다.

브렌타노는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에 새로운 시각을 열었고, 또 후설의 현상학은 독자적인 학파를 형성했다. 법이론에 있어서 켈젠의 실증주의는 그 영역의 문제들을 새롭게 제시했고, 경제 이론에 있어서 멩거와 그의 제자들은 한계이용 분석의 바탕을 정립했다. (본문 639~640, '즐거운 종말론'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