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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당기

육미당기

서유영 (지은이), 장효현 (옮긴이)
지만지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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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당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육미당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28894749
· 쪽수 : 746쪽
· 출판일 : 2024-03-08

책 소개

1863년 서유영(徐有英)이 지은 한문 장편소설이다. 신라 소성왕의 아들 소선 태자가 부왕의 병을 고칠 영약(靈藥)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험난한 바다를 건너고 몇 번의 죽을 위기와 갖은 역경을 극복해 결국은 영화를 누리는 영웅소설 유형의 작품이다.

목차

제1회 보타산으로 태자가 영약을 찾아가고, 자죽도에서 천자의 사신이 사람을 구제하다
제2회 부용각에서 백 소부가 혼인을 정하고, 양류가에서 이모가 곡조를 알아듣다
제3회 과봉루에서 담장 너머 단소 소리를 듣고, 기러기 편에 편지를 보내 바다 건너 소식을 전하다
제4회 고향집으로 돌아가다가 초강에서 도적을 만나고, 남장을 했다가 설부의 데릴사위가 되다
제5회 백 소저가 해운암에서 선도에 들어가고, 김 상서가 파릉교에서 친구를 만나다
제6회 붉은 단장을 사양하고 과거에 응시해 장원에 뽑히고, 금정에서 잔치하며 손님을 머물게 해 서를 짓다
제7회 중매를 잘하여 붉은 기러기가 관직에 봉해지고, 토번 조정에 맞서다가 백랑하에 갇히다
제8회 원수가 계책을 세워 찬보를 사로잡고, 부마가 기회를 타 내력을 알게 되다
제9회 화장대에서 표문을 올려 실정을 아뢰고, 해산으로 돌아가며 편지를 보내 혼인을 사양하다
제10회 삼청전에서 점을 쳐 괘를 얻고, 한 알의 단약으로 죽음에서 살아나다
제11회 여릉왕이 자란궁에서 죄를 따지고, 낙랑왕이 녹운각에서 다시 인연을 맺다
제12회 왕 노파를 속여 연화장을 벗어나고, 꿈에 심원에서 노닐고 묘정을 만나다
제13회 화주부의 자사가 의리를 드높이고, 옥천원에서 부마와 기이하게 만나다
제14회 추향이 동정을 살피다가 비단 주머니를 줍고, 서란 소저가 환난을 벗어나 아리따운 인연을 잇다
제15회 붉은 기러기를 인연하여 여러 낭자가 시를 짓고, 익새 그림의 배를 띄워 행장 갖춰 바다를 건너다
제16회 왜구를 쳐부숴 거듭 개가를 부르고, 모두 신선이 되어 보타산으로 돌아가다

원문
제1회 普陀山太子訪藥, 慈竹島天使濟人
제2회 白傅證婚芙蓉閣, 李謨知音楊柳街
제3회 跨鳳樓隔墻聽簫, 送雁書越海傳信
제4회 返鄕廬楚江遇盜, 假男裝薛府贅壻
제5회 白小姐海雲庵入道, 金尙書灞陵橋證交
제6회 辭紅粧應榜擢魁, 宴錦亭留賓作序
제7회 做良媒赤雁封官, 抗蕃庭白狼滯因
제8회 元帥定計擒贊普, 駙馬乘機識原因
제9회 對粧臺上表陳情, 歸海山貽書辭婚
제10회 三淸殿卜卦問占, 一粒丹起死回生
제11회 廬陵議讞紫鸞宮, 樂浪重會綠雲閣
제12회 誑王婆計脫烟花, 遇妙淨夢遊沁園
제13회 華州府刺史高義, 玉泉院駙馬奇逢
제14회 秋香探信拾錦囊, 蘭姐脫難續芳緣
제15회 會赤雁諸姬賦詩, 泛畵鷁全裝渡海
제16회 破島夷再次奏歌, 返普陀擧家登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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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서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字)는 자직(子直), 호(號)는 운고(雲皐). 아버지 서격수(徐格修, 1759∼1842)와 어머니 안씨(安氏)에게서 2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1801년(순조 1) 12월 20일에 태어나, 아들이 없던 숙부 서옥수(徐沃修, 1756∼1823)의 양자로 들어갔다. 서유영은 첫 부인 권씨(權氏)와 둘째 부인 박씨(朴氏)를 잃고 양씨(楊氏)와 세 번째 결혼을 하지만, 아들이 없어 사촌인 유위(有緯)의 아들 정보(正輔, 1821∼1898)를 양자로 들였다. 서유영의 저작으로는 한문장편소설 《육미당기(六美堂記)》 외에 야담집 《금계필담(錦溪筆談)》, 시집 《운고시선(雲皐詩選)》이 필사본의 형태로 남아 있다. 서유영의 생애는 그 변화의 굴곡에 따라 세 시기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과거를 포기한 1830년 이후, 경기도 양주에 살면서 시사(詩社)를 결성해 문인들과 교유하며 지내던 시기. 둘째, 1860년 사릉참봉(思陵參奉), 1865년 의령현감(宜寧縣監)을 지내며, 역사의 비극을 반추하고, 지방 아전들의 폐단과 백성들의 고충을 몸소 겪는 시기. 셋째, 1868년 평안도 삼등(三登)에 유배됐다가, 풀려나 금계(錦溪, 충청도 금산)로 낙향해 지내는 고독한 시기. 서유영에게 있어 가장 득의(得意)의 시절은 첫 번째 시기, 즉 시사(詩社)를 결성해 문인들과 교유하던 시절이었다. 이 시기에 정학연(丁學淵), 정학유(丁學游), 윤정현(尹定鉉), 홍한주(洪翰周), 김영작(金永爵), 박규수(朴珪壽) 등의 동년배 문인들과 시사를 결성해 교분이 자못 두터웠다. 1860년(철종 11)에 음보(蔭補)로 사릉참봉을 지냈는데, 1863년에 소설 《육미당기》를 지었다. 1865년(고종 2) 가을에 역시 음보로 경상도 의령현감에 부임했는데, 3년째인 1868년 가을에 암행어사의 탄핵을 받아 평안도 삼등으로 유배를 간다. 탄핵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암행어사와 모(某) 진사(進士) 간에 서로 헐뜯다가 그 분노로 인해 파면됐다고 적었다. 1870년 1월에 유배에서 풀려 돌아오게 되는데, 곧바로 금계로 낙향한 듯하다. 1873년에 야담집 《금계필담(錦溪筆談)》을 저술한다. 족보에도 몰년은 나와 있지 않아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으나, 1876년까지는 생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따르면, 1876년(고종 23) 윤5월 3일 조사오위장(曹司五衛將)에 임명했지만, 윤5월 22일 서유영이 신병을 이유로 고사했으며, 같은 날 일종의 명예직이라 할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임명했다는 기사가 있다. 서유영의 교유 가운데 흥미로운 사실은 두산(斗山) 서돈보(徐惇輔, 1808∼1876)와의 교유이다. 서돈보는 《육미당기》 권말에 들어 있는 평문 가운데 “나의 벗 남담초의 옥루몽…(吾友 南潭樵 玉樓夢…)”이라는 문구가 든 평문을 적어 《옥루몽》의 작자가 담초 남영로(南永魯, 1810∼1857)라는 문헌적 증거를 제시해 주는 인물이다. 서돈보는 한편으로는남영로와, 다른 한편으로는 서유영과 교우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남영로는 경기도 용인에서 살았는데, 서돈보를 매개로 서유영과의 교유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지원(朴趾源)의 《열하일기(熱河日記)》, 서유구(徐有?)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격찬하는 기록이나,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 정약용의 아들 정학연·정학유와의 교유에서 보듯, 서유영은 실학의 학문적 전통과도 접맥되어 있었다. 서유영의 취향으로 특히 주목되는 면은 도교와 불교에의 관심이다. 그의 이러한 입장은 그대로 반영되어 도교적·불교적 색채를 강하게 띤 《육미당기》를 산출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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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문학석사, 문학박사 호서대 국어국문학과 교수(1985~1992) 고려대 문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1993~현재) 미국 스토니브룩뉴욕주립대 방문연구교수(LG연암재단, 1999) 영국 런던대 SOAS 방문연구교수(SBS문화재단, 2007~2008) 일본 메이지대 객원교수(2011) 제13회 陶南국문학상 수상(1991) 제8회 城山학술상 수상(2003) 한국고소설학회 회장(2005~2006) 민족어문학회 회장(2013~2014)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2013~2014) 저서 『서유영문학의 연구』(아세아문화사, 1988) 『한국고전소설사연구』(고려대출판부, 2002) 『한국고전문학의 시각』(고려대출판부, 2010) 『육미당기』(역주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1995) 『구운몽』(역주본, 신구문화사, 2008) 『옥루몽』(역주본, 문학동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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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때에 동방이 이미 밝은지라. 소저가 탄식하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길,

“내가 본디 깊숙한 규방에서 성장해 평소 문밖에 나가지 못하다가, 이제 환난을 피하기 위해 남복을 입었다 한들 어찌 대낮에 얼굴을 내놓고 큰길로 다니리오? 또 혈혈 약질로 처음 문을 나선 것이라 조금 걷는 것도 극히 어렵고 길을 알지 못하니, 만약 중도에서 강포한 욕을 입은즉 여기서 자결하는 것만 같지 못하리라. 우리가 차라리 맑은 물속으로 스스로 뛰어들어, 우리의 정절을 깨끗이 하자꾸나.”

춘앵이 울며 말하길,

“일이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비록 죽은들 어찌 유익하리오? 다만 촌가를 찾아들어가 쉬면서 하루 이틀 조금 기다려, 서서히 길을 떠나 서쪽 장안으로 올라가는 것이 온당할 듯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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