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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0411941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3-12-15
책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3
제1장······················5
제2장······················18
제3장······················25
제4장······················34
제5장······················48
제6장······················56
제7장······················61
제8장······················68
제9장······················75
제10장·····················86
해설······················91
지은이에 대해··················106
옮긴이에 대해··················108
책속에서
(막 뒤에서 합창한다.)
높푸른 하늘,
누런 국화 가득 피어 있네.
가을바람 불어오니,
기러기 남쪽으로 날아가네.
새벽녘 누가 와 취한 듯 붉게 물들였는가?
이별한 사람의 피눈물이로구나!
(낙엽은 스산히 뒹글고, 앵앵과 장공이 옛길에서 이별을 아쉬워한다.)
앵앵: (노래한다.)
어머니가 딸 마음 헤아리지 못함을 원망하네,
인연을 갈라 놓았으니 수레는 동으로 말은 서로 가는구나.
서방님, 정이 담긴 서신을 자주 보내 주세요,
내 몸은 당신과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그대와 함께라오.
급제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맹세 결코 하지 마세요,
당신을 떠나보내면, 우리는 금슬 좋은 하룻밤 부부일 뿐이에요.
장공: (노래한다.)
사랑하는 앵앵!
가장 귀한 것은 둘의 마음이 통하는 것,
인생에서 지기를 얻었으니 만족스럽구나!
몇 번 서리를 말발굽으로 밟아,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만나 원앙의 꿈을 꾸리라.
과거에 합격해 돌아오면 그대와 백년해로하고,
낙방해 돌아와도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