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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배우자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3042670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6-09-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9113042670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16-09-19
책 소개
스페인어권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받은 작가 세르히오 피톨의 소설이다. 외도를 의심하고 남편을 강박적으로 살해하려는 아내의 이야기가 코믹한 필치로 그려진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게 다리 하나가 뚝 하고 부러지는 소리와 등 뒤에서 샴페인이 뻥 하고 터지는 소리를 듣는 그 순간까지는 그랬다. 그 소리를 들은 이후 그녀는 엉뚱한 욕망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번개가 그녀를 내려침으로써 악이 깊게 그녀의 내부에 충전되었고, 두 눈은 충혈되기 시작했으며, 두 손은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생활이 이어졌다. 사악한 생각은 그 후 그녀 삶을 간헐적으로 찾아들었다. 단순한 의미의 나쁜 생각이란 정도를 넘어, 괴상한 악의 힘이 자클린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혹독한 취조보다 정작 그녀가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언론 보도였다. 신문들은 저마다 자클린과 페라리스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꼽았으며, 그들을 쿠에르나바카로 향하는 옛 국도에서 니콜라스를 살해한 범인으로 단정하는 신문마저 있었다. 어쩌면 페라리스가 프로젝트에 대해 자백했을 수도 있었다. 경찰은 그 자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니콜라스가 살해되었다고 단정했을 수도 있다. 나중에 페라리스는 고문으로 인한 강제 자백은 법적인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자클린을 괴물이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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