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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메피스토

[큰글씨책] 메피스토

클라우스 만 (지은이), 김기선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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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메피스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메피스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30427409
· 쪽수 : 566쪽
· 출판일 : 2016-09-19

책 소개

토마스 만의 아들 클라우스 만이 자신의 매형 그륀트겐스를 모델로 해 쓴 실화소설이다.

목차

서설. 1936년
1. HK(함부르크 예술인 극장) 구내식당
2. 무용 시간
3. 크노르케
4. 바르바라
5. 남편
6. 이루 형용할 수가 없지요
7. 악마와의 결탁
8. 시체를 밟으며
9. 여러 도시에서
10. 위협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클라우스 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뮌헨에서 태어났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버지 토마스 만과 큰아버지 하인리히 만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문화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슈테판 게오르크 같은 당대의 쟁쟁한 작가가 그의 집을 드나들었고 음악감독 브루노 발터에게서 고전음악을 배우며 많은 책을 읽고 습작을 해나갔다. 예술가로서의 운명에 대한 조숙한 순응은 1924년에 단편과 논문을 쓰기 시작하고 1년도 안 되어 베를린 신문에 고정적으로 영화비평 칼럼을 게재하는 것으로 현실화되었다. 이어 1925년에 그의 단편집과 첫 장편소설 『경건한 춤』이 출간되고 첫 희곡 「아냐와 에스터」가 뮌헨과 함부르크에서 상연됨으로써 작가로서 공식적인 이력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기존의 가치에 대한 회의와 정신적인 방황이 계속되어 1927년부터 이듬해까지 미국, 일본, 한국, 소련을 일주한다. 전 생애에 걸쳐 남매 이상의 긴밀한 지적 교류를 하며 가깝게 지낸 동생 에리카 만과 함께였다. 이들은 여행 중 아버지의 명성 덕분에 많은 문화계 인사들을 만났고, 여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회여행’이란 제목의 세계여행담을 출판하였다. 1932년에는 1924년까지의 삶을 담은 자서전이 출간되어 대중의 인기를 얻었으나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뒤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때부터 클라우스 만은 나치의 반대편에 서서 활동하는데, 풍자극단 ‘페퍼뮐레’에서 파시즘을 풍자하고 정치적 색이 짙은 월간문학지를 펴내기도 했다. 그 뒤 독일 국적을 상실하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는 이민 생활을 시작하는데, 매형이었던 배우 그륀트겐스가 변절해 헤르만 괴링의 비호를 받으며 제3제국 문화위원으로 출세한 데 충격과 영감을 받아서 쓴 『메피스토』는 이 시기의 대표작이다. 1937년 그의 가족은 체코 대통령의 도움으로 체코 국적을 취득했고 1938년에는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곳에서 여러 도시를 돌며 나치 독일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 여행을 한다. 1939년에는 남매가 함께 작업한, 망명 중인 독일 지식인을 다룬 『삶 속으로』가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둔다. 1942년 미군에 입대, 1945년 명예제대한 후, 1948년에는 로스앤젤레스로 가 아버지 집과 친구 집을 전전하며 생활하는데, 작가로서 잊히고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하여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클라우스 만은 1949년 5월 마흔두 살의 나이로 프랑스 칸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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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 철학부 독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한국학과 전임 강사,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동 대학교 명예 교수다. 번역한 책으로 《서사극 이론》,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 《아르투로 우이의 집권》, 《사춘기》, 《속바지》, 《스놉》, 《깨어진 항아리》, 《탈리스만》, 《카이트 백작》, 《윤무》, 《민나 폰 바른헬름》, 《세계 제2차 대전 중의 슈베이크》, 《거짓말하는 자 벌받을지니!》, 《아름다운 낯선 여인》, 《메피스토》, 《연극에 관한 글들》 등이 있다. 저서로 《Theater und Ferner Osten》(독일어), 《한국의 독일 문학 수용 100년》 중 희곡 수용에 관한 글들, 《Deutsche Literatur in Korea》 중 드라마에 관한 글들(독), 그 외 독일 연극의 동양 수용, 한국의 독일 문학 수용, 독일 드라마, 독일 희곡 작품 해석, 독일 여성 문학, 독일 신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한/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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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더에 대해서도 실망했다. 부르주아 사회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가인 이 명철한 통찰력의 주인공이 실제로 마주 대하고 보니 의심스럽도록 지극히 보수적인 사람이었던 것이다. 째지는 명령 투의 어조로 음흉한 눈빛을 발하면서 바느질 솜씨가 좋은 양복에 맞추어 신경을 써서 고른 넥타이를 매고, 고매한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그는 식탁에 오른 왕새우 중 좋은 것만 골라 먹었다. 그러한 그의 행동은 그가 자기 작품 안에서 비꼰 그런 인물들과 공통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자기가 젊었던 그 황금 시절을, 피상적이고 타락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옛날을 찬양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갑고 탐욕스러운 눈을 끊임없이 니콜레타에게 향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녀대로 입으로만이 아니라 금속성으로 번쩍이는 야회복으로 휘감은 몸으로도 그에게 착착 감겼다.


하늘의 주인이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듯이 독재자는 자기의 용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의 오른쪽에는 독수리의 상판을 한 잽싼 조그만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 불구의 예언자와 같았다. 겉으로는 좋은 말을 하지만 귓속말을 즐기는 그는 두 개로 갈라진 혀를 가지고 독사처럼 끊임없이 허위를 고안해 내는 선전가였다. 영도자의 왼쪽으로는 예의 그 유명한 뚱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리를 쩍 벌린 국왕 폐하와 같은 모습으로 목 베는 칼을 짚고 훈장과 리본을 번쩍이며 매일 새 옷을 입고 나타났다. 옥좌 오른쪽의 조그만 남자가 허위를 꾸며 내고 있는 동안 뚱보는 매일 새롭고 놀라운 일들을 고안해 냈다. 자기 자신과 자기 국민을 흥겹게 하기 위해서 축제, 사형, 혹은 호화찬란한 옷들을 창안해 냈다. 그는 훈장용의 별들을, 멋진 유니폼, 멋진 칭호들을 고안해 냈다. 물론 돈도 모았다. 사치를 즐기는 그의 성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농담을 들으며 그는 흐뭇하게 웃기도 했다. 가끔 기분이 나쁠 때면 그렇게 버르장머리 없는 말을 지껄이는 사람을 잡아 가두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분 좋게 히죽 웃곤 했다. 대중의 농담의 대상이 되는 것은 대중 사이에 인기가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동시에 대규모로 공산주의자들을 처형하면서 뚱보와 절름발이 그리고 영도자는 사적으로 감정이 있는 또는 앞으로 뭔지 두렵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모두 한꺼번에 제거했다. 장군이고 작가고 전 총리대신이고 하등 차별을 두지 않았다. 가끔은 그 부인들까지도 같이 쏘았다. “머리통이 굴러야 한다”고 영도자는 늘 말하지 않았던가! 이제 그때가 다가온 것이다. “조그만 숙청”이 있었다고 후에 보도되었다. 영국의 귀족들과 신문 기자들은 영도자의 정력이 감탄할 만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온화한 사람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고기를 손에 대지 않는다던데 지금 그는 자기의 가장 친한 친구가 죽어 가는 것을 눈도 깜짝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국민들은 이런 피의 향연이 벌어지고 난 후 신의 사자(使者)를 전보다 더욱더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런 일에 경악하고 구토를 느끼는 사람들은 쓸쓸히 시골에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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