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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자의 휴대폰

죽은 남자의 휴대폰

세라 룰 (지은이), 최성희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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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자의 휴대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은 남자의 휴대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046450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5-07-15

책 소개

미국에서 활약 중인 동시대 여성 극작가 세라 룰의 희곡. 대부분의 극에서 남성에게 주어지는 영적 여행의 기회를 여성에게 부여하는, 그 결과 매우 독특한 여정과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 내는, 그래서 여성성의 새로운 지형을 탐색하고 개척하는 “여성에 관한 연극”이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과 무대장치
1막
2막
연출가를 위한 노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세라 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일리노이 주에서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지도교사인 어머니와 장난감 회사 중역인 아버지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현재는 정신과 의사인 아시아계 미국인 남편, 그리고 세 명의 자녀와 함께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연출하는 연극 연습을 쫓아다닌 룰은 자연스럽게 극장이라는 마법의 장소와 배우라는 신비로운 존재에 매료된다. 문학과 재즈에 심취했던 그녀의 아버지 역시 언어와 음악에 대한 룰의 각별한 재능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는 룰이 브라운 대학에 입학하던 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죽음은 그녀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는다. 룰의 거의 모든 작품이 죽음과 기억을 화두로 삼는 것은 그러므로 우연이 아니다. 세라 룰의 작품이 우리의 주목을 요하는 이유는 그녀의 연극이 세대별로 구분된 기존의 페미니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단절이 아닌 통합과 치유의 길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룰의 작품에는 언제나 세상의 중심에서 소외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그녀의 소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도, 젠더를 직접적인 정치적 의제로 삼지도 않는다. 룰의 새로운 여성주의 연극은 이념적 연대보다는 정서적이고 감각적인 공감에서 출발한다. 일상과 현실을 지배하는 중력과 이성의 법칙에서 살짝 비껴간 그녀의 무대는 관객에게 불가해함과 불확정성이 주는 자유와 위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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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미학』(공저),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공저), 『죽은 남자의 휴대폰』(역서) 등을 출간했으며 한국아메리카학회 우암 논문상, 현대영미드라마학회 루비콘상을 수상했다. 관심 분야는 젠더와 퍼포먼스, 환경인문학, 각색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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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 아니요, 괜찮아요. 기분 좋아요. 웃긴 게 뭔지 알아요? 난 내 휴대폰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 늘 거기 있고 싶지 않았거든요. 휴대폰이 켜져 있으면 무조건 그곳에 있어야 하잖아요. 가끔은 그냥 사라지고 싶은데. 하지만 반대로 모든 사람이 다 휴대폰을 켜고 있으면, 그건 마치 거기엔 아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있으면 있을수록 우리 자신은 사라지는 거죠. 지난주에 약국에 줄을 서 있는데 어떤 여자가 휴대폰에 대고 이러는 거에요, “젠장, 제기랄! 넌 내 기분을 잡치고 있어. 내 기분을 좆같이 잡치고 있다고, 좆같은 소리 하지 마, 이 나쁜 년아, 나를 좆 되게 만들면 널 씨발 죽여 버릴 거야”. 줄에 나이 든 분들도 있었는데, 그 여자는 마치 자기 인생 전부를, 최악의 밑바닥을, 다 드러내도 아무 상관 없는 것 같았어요. 마치…약국에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외계인인 것처럼. 그야말로 외계인. 그 상황이 슬프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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