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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춘부 1

대춘부 1

박종화 (지은이), 방인석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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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춘부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춘부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465173
· 쪽수 : 542쪽
· 출판일 : 2015-07-27

책 소개

병자호란과 북벌을 다룬 월탄 박종화의 역사소설. 청의 침략과 조선의 항거, 항복 과정, 병자호란 이전의 신장 임경업의 명성과 활약상, 조선의 굴욕적 패배 이후 명나라와 손을 잡고 삼전도의 굴욕을 씻고자 하는 임경업과 지사들의 도전과 실패를 그렸다.

목차

큰 별은 떨어지고
피란 길
남한산성
조선의 향기
일편단심
강화 함락
삼학사
만고 한

저자소개

박종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제 강점기, 조국의 해방,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의 중심에서 민족 문학을 고수한 대표적인 민족 문학 작가다. 그는 1901년 한성 남부 반석방 자암동에서 3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조부에게 익힌 한문학은 훗날 월탄이 역사 소설가로 활동하는 밑거름이 된다. 월탄은 휘문의숙에서 신문학을 처음 접했고, 본격적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휘문문우회’ 학예부 활동을 하면서 홍사용, 안석영, 김장환 등과 교우하고 같은 해 이병조의 제안으로 순수 문예지 ≪문우≫를 창간, 문인의 길에 나서면서 ≪서광≫지에 <쫏긴 이의 노래> 등의 시를 발표한다. 월탄이 습작 시기를 끝내고 세상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장미촌≫을 통해서다. 1921년 황석우, 변영로, 박영희, 오상순 등과 동인지 ≪장미촌≫에 참가해 <우유빛 거리>를, 다음 해 홍사용, 노자영, 나도향, 이상화, 박영희, 현진건 등과 문예지 ≪백조≫를 창간, <밀실로 돌아가다>, <흑방비곡> 등을 발표한다. 월탄은 ≪백조≫ 동인들과 친밀하게 교류하면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다. 그것은 <목매이는 여자>, <삼절부> 등으로 나타난다. <목매이는 여자>는 월탄의 첫 소설이자 근대 문학 사상 최초의 역사 소설이라는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시기를 배경으로 변절자로 낙인찍힌 신숙주 아내의 인간적 고뇌를 형상화한다. 1924년 발간한 첫 시집 ≪흑방비곡≫은 낭만적 시상을 한층 심화해 일제 강점기의 우울한 민족적 감정을 노정하고 인생무상을 고조한 작품집이다. ≪개벽≫에 단편 <아버지와 아들>을, ≪시대일보≫에 <순대국>을 각각 실었다. 1920년대 월탄은 프로 문학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 1925년 <계급 문학 시비론>과 1929년에 <대전 이후의 조선의 문예 운동>을 발표한다. 1930∼1940년대는 월탄이 본격 역사 소설을 창작하던 시기다. 1935년 ≪매일신보≫에 역사 소설가로서 자리를 확고히 굳히게 한 장편 ≪금삼(錦衫)의 피≫를 연재했고 ≪대춘부≫를 발표했다. ≪금삼의 피≫는 연산군이 자신의 생모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甲子士禍)를 배경으로 연산군을 폭군 이전에 인간적인 트라우마를 가진 불행한 인물로 다룬 작품이다. 같은 해 ≪문장≫에 시 <석굴암 대불>, <비추>, <영종>, <청자부>, <백자부> 등을 실었다. 1937년 ≪문장≫에 단편 <아랑의 정조>를, 1940년 <다정불심>을 ≪매일신보≫에 발표했고, 그의 나이 42세에 장편 ≪전야≫와 수필집 ≪청태집≫을, 44세에 장편 ≪여명≫을 간행함과 동시에 전조선 문필가협회 부회장에 피선되었다. 해방 후 월탄은 활발한 사회 활동과 창작 활동을 병행한다. 1946년 장편 ≪민족≫, 제2시집 ≪청자부≫를 간행했다. ≪청자부≫는 월탄이 역사 소설에 열정을 쏟으면서도 초기의 퇴폐적·낭만적 시 세계에서 민족 정서가 깃든 시 세계로 전환한 것을 뚜렷이 보여 준다. 같은 해 전국 문화 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에 피선되었고, 동국대 교수에 취임한다. 이때 ≪홍경래≫를 ≪동아일보≫에, <논개>를 ≪백민≫에 실었다. 다음 해 ≪청춘 승리≫를 간행했고 성균관 대학교에 취임했다. 1948년에는 문교부 예술위원회 부회장에 임명되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강사에 취임한다. 다음 해 문학가협회장, 서울신문사 사장에 취임한다. 1953년 수필 <난중초>를 ≪서울신문≫에 연재했고, 한국문학가협회상을 제정했다. 1954년에는 ≪임진왜란≫을 ≪조선일보≫에 연재한다. 60세 때 장편 ≪요희의 일생≫을 ≪국제신보≫에 발표했고, ≪금삼의 피≫와 ≪여인 천하≫가 영화로 제작된다. 1960년 환갑을 넘어서도 월탄의 창작욕은 소진되지 않는다. 회갑 기념으로 ≪월탄 시선≫이 간행되었고, 다음 해 ≪자고 가는 저 구름아≫를 ≪조선일보≫에 연재했고,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1964년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피선되었고 ≪월탄 삼국지≫를 ≪한국일보≫에 연재한다. 1965년 수상록 ≪달과 구름과 사상과≫를 출판했고, ≪중앙일보≫에 ≪이 아름다운 이 조국을≫을 연재한다. 그의 나이 66세에 ≪양녕대군≫을 ≪부산일보≫에 연재했다. 그리고 5·16민족상의 상금을 <월탄 문학상>으로 제정해 중견 작가의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같은 해 ≪박종화 대표작 선집≫ 전 6권이 간행되었다. 박종화는 1970년대 가장 활발하게 역사 소설을 연재했다. 1970년 ≪한국일보≫에 회고록 <20세기 한국의 증언>을 연재,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고, ≪아름다운 이 조국을≫ 전 5권을 출간했다. 다음 해 ≪한국일보≫에 <월탄 회고록>을 연재했고, 고희 기념 문집 ≪영원히 깃을 치는 산≫을 발간했다. 1974년 ≪박종화 문학 선집≫ 전 6권을 출간, 다음 해 한·중 예술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된다. 1976년 ≪월탄 박종화 대표작 전집≫ 전 12권을 발간했으며 다음 해 ≪세종대왕≫ 전 8권을 간행했다. 1978년 ≪월탄 박종화 삼국지≫ 전 6권을 개정 발간했고, 다음 해 회고록 ≪역사는 흐르는데 청산은 말이 없네≫를 간행했다. 80 평생을 문학 활동에 전념해 온 월탄은 1981년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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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석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 1998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했다. <조태일 시 연구>로 문학 석사 학위를, <김수영 시의 탈식민성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대학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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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심이 버썩 난 용골대는 겁을 집어먹고 눈을 두리번거리며 사방을 둘러보면서 술을 따라 잔에 붓고 다시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예를 마악 시작하려 할 때다. 별안간 바람이 홱 일어나며 젯상 위의 촛불이 탁 꺼지고 군막이 푸르르 날렸다. 바로 이때다. 용골대는 앗! 소리를 치며 뭐라고 지저귀면서 올리려던 술잔을 내동댕이치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뛰기를 시작한다. 마부대가 뒤미처 뛰었다. 몽고가 잇대어 뛰었다. 나머지 백여 명이 영문도 모르고 눈이 뒤집혀 헐레벌떡 용골대를 따라서 뛰었다.
좌우 옆 길가에 삑삑히 늘어서서 구경하던 백성들도 처음에는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깜짝 놀라 놈팽이들이 뛰는 바람에 쓰러지고 너머지는 사람도 많았다가 이 녀석들이 모두 뛰고 보니 백성들 역시 나라에서 되들을 붙잡는 줄 알았다.
“야아, 되놈이 뛴다!”
어느 귀퉁이에선지 소리가 일어나자,
“붙잡아라! 붙잡아!”
소리가 우뢰같이 일어나며 백성들은 앞을 다투어 용골대를 뒤쫓으며 뛰었다.
용골대는 쫓아오는 백성들의 수효가 점점 늘어나니 다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젖 먹던 힘을 다하여 내뛰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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