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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30457697
· 쪽수 : 351쪽
· 출판일 : 2015-07-06
책 소개
목차
詩란 엇더한 것인가
시와 운율
≪개벽≫ 4월 호의 ≪금성≫ 평을 보고 - 김안서 군에게
徹底와 中庸 - 現下 朝鮮이 가지고 십흔 文學
丙寅文壇 槪觀 - 評壇, 詩壇, 小說壇의 鳥瞰圖
文藝批評家의 態度 其他
文壇如是我觀
丁卯評論壇總觀 - 國民文學과 無産문학의 諸 問題를 檢討 批判함
문예상의 내용과 형식 문제 - 현 문단의 제 이론을 중심으로 한 단편적 고찰
問題의 所在와 異同點 - 主로 無産派 諸氏에게 答함
續 問題의 所在와 異同點 - 形式 問題와 民族文學 문제에 관하여
回顧·展望·批判 - 文壇 諸 思潮의 縱橫觀
民族文學의 現 階段的 意義 - <回顧·展望·批判>의 續
해설
양주동은
엮은이 방인석은
책속에서
자유시는, 물론 자수의 제한이 없기는 합니다마는, 그것이 시인 이상, 역시 무슨 운율이 없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면 음수율 대신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그것이 즉 다음에 말하려는 내용적 운율(혹은 내용율, 내재율, 심율)입니다.
형식운율이 傳習的, 형식적 음율임에 반하여, 내용 운율은 개성적, 내용적입니다. 내용율은 곧 시인 그 사람의 호흡이요, 생명입니다. 보통 우리가 리듬이라 할 때에는 물론 음수율의 의미도 포함되는 것이지만, 그 주체는 이 내용율을 가리킴이 되리라고 생각할만치, 현대 자유시와 내용율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참으로 내용율을 무시하고는 시의 내용― 그 사상감정, 호흡생명을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 <시와 운율>
國民文學과 階級文學은 一言으로 하건댄 現今 우리의 全的 目標를 爲한 努力의 ‘방패의 兩面’에 不過하다. 우리는 朝鮮人으로 無産階級이오 世界 無産階級 中 朝鮮人이란 意味로 보드라도 넉넉히 這間의 消息을 엿볼 수가 잇다. 鬪爭의 意味로써 보드라도 民族的 鬪爭과 階級的 鬪爭은 서로 提携할 수가 잇슬 것이오 意識上으로 論하드라도 民族愛나 階級精神은 서로 矛盾될 證跡이 업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無産文藝家 側에서 極力으로 國民文學을 反動的이라 함은 넘우나 近眼的 偏見이다. 더구나 階級意識을 高調하기에만 汨沒하야 民族思想을 忘却함은 千不當萬不當한 일이오 感情的 理論으로써 國民文學 排擊론을 일삼는 것은 大蓋 그 罪過가 적다고 할 수 업다.
- <丁卯評論壇總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