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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수학 > 수학 일반
· ISBN : 9791130631165
· 쪽수 : 440쪽
책 소개
목차
1장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장 토목공학의 실수들
3장 빅데이터와 리틀 데이터
4장 찌그러진 모양
5장 셀 수 없는 나날들
6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7장 틀렸을 것 같은데
8장 실수는 돈이다
9장 적절한 값으로 다듬다
9.49장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는
10장 단위, 표기법, 왜 바꿀 수 없을까
11장 원하는 대로 통계를 내다
12장 전완한 덤랜
13장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습니다
에필로그 그래서 우리는 실수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당시 영국의 부채는 막 1조 파운드(약 1,480조 원)를 넘어섰고 앵커는 나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수치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다. 나는 ‘네, 정말 큰돈이군요……. 자, 다시 스튜디오 나와주세요.’라고 대답할 순 없었다. 최소한 비유를 들어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 우리는 100만(million), 10억 (billion), 1조(trillion)가 서로 크기가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그 사이에 감춰진 충격적인 차이를 놓칠 때가 있다. 지금부터 100만 초가 지나려면 11일하고 14시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이 걸린다. 썩 나쁘지 않다.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고작 2주 아닌가. 그러나 10억 초는 31년이 넘는다.
지금부터 1조 초가 흐르면, 무려 서기 33700년 이후이다.
<서문>
설계 과정에서 복잡한 계산을 마친 통로는 공중 위에 뜬 채, 가느다란 금속 봉 몇 개로 지탱되고 있었다. …… 그러나 수학의 확실성 덕분에, 엔지니어는 현장에서 볼트 하나 조이기 전에 지지대가 얼마나 안전한지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다.
수학과 인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두뇌는 훌륭한 계산기이지만, 우리는 개인적인 판단 과정을 거쳐 결과를 예측하도록 진화했다. 우리는 근사치로 계산한다. 그러나 수학은 곧장 정답으로 향할 수 있다. 수학은 옳은 것에서 틀린 것으로, 정확함에서 부정확함으로, 안전에서 위험으로 뒤바뀌는 지점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알아낼 수 있다.
<2장 토목공학의 실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