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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엄마의 엄마

스즈키 루리카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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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의 엄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063384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1-15

책 소개

열네 살에 출간한 데뷔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누계 약 12만 부 판매를 거둔 천재 작가 스즈키 루리카의 소설집. 전작 출간 후 2년 만에 집필한 『엄마의 엄마』를 선보이며 기존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그 속에서 인물들이 달라진 일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그려냈다.

목차

태양은 외톨이
신이시여, 헬프
오 마이 브라더

작가의 말

저자소개

스즈키 루리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문학상의 상금을 모아 좋아하는 잡지를 사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타고난 재능으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걸쳐 출판사 쇼가쿠칸에서 주최하는 ‘12세 문학상’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반나절 만에 쓴 열한 장의 자필 원고로부터 시작된 작품이자 첫 소설집인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 출간 직후 1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열네 살에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일본 문학계에서는 그를 두고 작가의 일에 나이는 상관이 없음을 증명했다며, “소름이 끼칠 것 같은 재능”(아사노 아쓰코), “천재라고밖에 할 수 없는, 새로운 세대의 생생한 필치”(문예지 『다빈치』)를 지녔다고 평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매년 생일에 맞추어 소설집을 출간해오고 있다. 2020년 열일곱번째 생일에도 네번째 소설집 『나를 달로 데려가줘』를 출간했다. 『엄마의 엄마』는 2019년 출간된 세번째 소설집으로,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의 세계관 속에서 다나카 모녀와 사랑스러운 주변인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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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런치의 시간』,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 날도 있다』,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나 홀로 온천 여행』,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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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 오래전에 덮었다고 여긴 과거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자신에게 복수할 때도 있습니다.”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과거. 야스타케 씨는 겐토에게 틀림없이 그런 과거겠지. 하지만 복수하러 오진 않았다. 겐토가 마지막에 보여준 미소가 그 증거다. _ 「태양은 외톨이」 中


“이미 이 세상에 내가 엄마라고 부를 사람은 없어. (…)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 죽은 사람을 나쁘게 말하면 안 된다고 하잖니. 내 엄마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 남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나더러 못됐다고 하겠지만,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어. 어느 한쪽이 죽지 않는 한 용서하지 못하는 관계도 있단다. 하필 그게 모녀라니 최악이지만.” _ 「태양은 외톨이」 中


“내가 누군가의 엄마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 될 리도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하나가 태어나준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 진심으로. 그래서 하나가 ‘엄마’라고 불러줄 때마다 나는 엄마가 됐단다. 엄마가 될 수 있었어. 하나, 나를 엄마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_ 「태양은 외톨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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