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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조선통신사 2 (김종광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44110
· 쪽수 : 3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44110
· 쪽수 : 388쪽
목차
2부…7
작가의 말…334
부록
에도막부와 통신사 이야기…341
계미사행단의 여정…356
특이사항 및 후일담…357
상고 문헌…373
간략 일행록…378
작가의 말…334
부록
에도막부와 통신사 이야기…341
계미사행단의 여정…356
특이사항 및 후일담…357
상고 문헌…373
간략 일행록…378
저자소개
책속에서
조선이 150여 년 간 통신사를 열한 차례나 보낸 데에는 복합적인 까닭이 있었다. 선진 문물을 전해주기 위해서. 이건 정말 빛깔 좋은 땡감 같은 견해다. (…)
에도정부 또한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를 받은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테다. 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조선의 선진문물을 수입하기 위해서’가 가장 설득력이 약하다. 조선의 선진문물이라 할 것이 골수 성리학 빼고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이봐, 왜들 얼굴이 그래. 힘을 내, 웃어, 노래하고 춤을 춰. 이까짓 풍랑 우리가 한두 번 겪었나. 안개는 그냥 나쁜 꿈하고 똑같아. 자, 꿈에서 깨어나라고. 내가 먼저 노래할게, 따라해!…… 우리는 조선의 뱃사람이다, 우리는 조선의 통신사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다 얘기했나?”
“그런 것 같아. 후련해.”
“뒷얘기가 있을 것 같은데?”
“연옥을 찾아다닌 얘기? 그 얘기는 할 필요 없지.”
“연옥 아씨를 찾아서 왜국까지 온 건가?”
“더는 가볼 수 있는 곳이 없어.”
“이봐, 자네 잘못이 아니야.”
“내 얘기가 아냐.”
“자네 얘기가 아니면?”
“업복이 개자식 얘기지.”
“잊게.”
“잊을 수가 없어.”
“잊지 않으면 결국 미치게 된다고.”
“이미 미쳤어. 끝날 날만 기다리고 있어. 업복이 개자식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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