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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일만 번의 다이빙

[큰글자도서]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 (지은이)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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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일만 번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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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일만 번의 다이빙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30645384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9-04

책 소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의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송현 작가가 활기 가득한 스포츠 소설로 돌아왔다. 성장을 위해 추락을 반복하는 고교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온몸을 내던지는 십 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꽃, 피었네
간식의 기술
머리부터 발끝까지
3과 10 사이에 존재하는 것
아침에 만나
Up & Down
그건 빨강
별을 보았지
두렵지 않은 점프
팔꿈치
회오리
고래의 꿈

작가의 말

저자소개

이송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화 『아빠가 나타났다!』로 제5회 마해송문학상, 동시 『호주머니 속 알사탕』으로 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 청소년 소설 『내 청춘, 시속 370km』로 제9회 사계절문학상, 동화 『엄마 배터리』로 제13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일만 번의 다이빙』, 『스위치 ON』, 『라인』, 『기념일의 무게』, 『나의 수호신 크리커』, 『나쁜 연애 썸』, 『드림 셰프』, 동화 「내 이름은 십민준」 시리즈, 『슈퍼 아이돌 오두리』, 『숙제 외계인 곽배기』, 『똥싸기 힘든 날』, 에세이 『피땀눈물 작가』 등이 있다. 동시 「나만 보면」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청소년 소설 「오후 4시, 달고나」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지붕뚫고 하이킥>, <딩동댕 친구들_장난감나라의 비밀>등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늦은 밤, 가만히 앉아 이런저런 상상으로 괴로웠다, 즐거웠다를 반복하고 있다. 수영, 수구에 진심이며 건강한 이야기꾼으로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괜찮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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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라는 목적 하나로 꾸준히 한 수영이 마음에 들었다. 각종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면서 물에서 즐거운 유년을 보냈다. 그러나 고학년이 되면서 수영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열두 살, 사춘기란 직격탄을 제대로 때려 맞은 나는 미처 충격에 대한 방어막을 장착하기도 전에 꿈에 대한 첫 좌절감에 흔들려야 했다. 어쩌면 수영선수로 성공할 수도 있겠다는 목표가 꺾였다. 즐거웠는데……. 이제는 물 밖으로 나가야만 하는 걸까?
나는 물 밖의 세상에서 꿈을 꾼다는 것이 두려웠다. 물 밖으로 나간다는 건 나 자신을 포기한다는 것과 동일시되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동네 수영장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을 쳤다. 그러던 참에 수영장에서 기재 코치를 만난 건 지금도 기적인지 행운인지 알쏭달쏭할 뿐이다. 그건 명백한 유혹이었다. 더군다나 물에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넋을 놓았다.
“나는 김밥 준다. 어때? 함께 뛰어볼래?”
“김밥……이요?”


“할아버지가 우리도 용기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해주셨을 때, 나 울컥했다.”
기창 할아버지가 달변가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낙동강 전투 이야기를 듣던 나은강이 기창 할아버지의 용기가 부럽다고,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안 듣는 척하며 평행봉에 매달려 물구나무를 섰지만 나 역시 목숨을 걸고 전투에 임하는 기창 할아버지의 젊은 날을 떠올리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전쟁과 직면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세상이 거꾸로 뒤집힌 느낌이 아닐까. 나로서는 엄두도 못 낼 용기였다. 그러나 기창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듯 호기롭게 웃기만 할 뿐이었다.
“대단할 것 없어요. 우리 모두 용기 있는 것이지. 산다는 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야.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이 우리에겐 각자한테 어울리는 용기가 있지.”


“박풍덩! 파이팅!”
놀림조의 별명과 힘을 실은 파이팅. 6음절의 응원 메시지는 이율배반적이었으나 그래도 듣는 순간에는 심장이 크림처럼 몽글몽글해지고 얼굴에 웃음이 번지면서 단전에 다시 한번 힘을 주게 되었으니 좋았다. 그러나 권재훈은 아니었나 보다.
“늘 응원해 줬잖아. 너, 이런 놈 아니었잖아.”
녀석의 입가가 휘어졌다. 호선으로 휘어진 입매와 달리 눈은 차갑게 얼어 있었다. 날이 서린 눈빛에 소름이 돋았다. 내가 알던 권재훈이 맞나 헷갈릴 지경이었다.
“그건, 네가 내 경쟁 상대가 안 될 때의 이야기고. 지금, 너랑 동급으로 취급받는 거…… 기분 몹시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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