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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시를 만나는 순간 1

열다섯, 시를 만나는 순간 1

(사춘기의 마음을 다독이는 한국 현대 명시 60)

금동원 (그림), 고운기 (해설)
다산책방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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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시를 만나는 순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다섯, 시를 만나는 순간 1 (사춘기의 마음을 다독이는 한국 현대 명시 60)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91130674711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1-29

책 소개

시를 처음 만나는 청소년에게도, 더 좋은 시를 읽고 싶은 청소년에게도 부담 없이 손 내미는 책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시를 공부가 아닌 경험으로, 분석이 아닌 감각으로 만날 수 있다.

목차

여는 글

1장 우리, 내가 몰랐던 너의 세계

꽃 김춘수
낙타 이한직
형님전 상서 김사인
물로 빚어진 사람 김선우
긍정적인 밥 함민복
별들은 따뜻하다 정호승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사랑 박철
수묵 정원 9-번짐 장석남
시월의 소녀 전봉건
공양 안도현
물 桶(통) 김종삼
화살 고은
철길 김정환
사평역에서 곽재구

2장 우정과 사랑,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픈 고민

그애 함형수
사랑 정일근
사랑 김수영
마치……처럼 김민정
자두 이상국
그릇 1 오세영
바다와 나비 김기림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장 석주
종소리 서정춘
라라에 관하여 오탁번
내 마음을 아실 이 김 영랑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편지10 고정희
전화 마종기
아니오 신동엽
칼로 사과를 먹다 황인숙

3장 여유, 소중한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삼학년 박성우
만돌이 윤동주
내가 천사를 낳았다 이선영
아버지 수염은 지금도 자라고 있을까 윤재철
의자 이정록
성탄제 김종길
아배 생각 안상학
어머니 정한모
달 있는 제사 이용악
역 한성기
낙화 조지훈
낙화 이형기
인생 권대웅
조등 남진우
목계장터 신경림

4장 자존감,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일 결심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신석정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천상병
사랑스런 추억 윤동주
다리 고운기
첫사랑 고재종
겨울 바다 김남조
과수원 이수익
연필로 쓰기 정진규
우리들 시대의 아들아 홍윤숙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눈물 김현승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송경동
겨울 강가에서 김경미
봄 이성부

수록 작품 출처

저자소개

금동원 (그림)    정보 더보기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을 전공했다. 그는 나무, 꽃, 물고기 등 자연의 다양한 사물들을 강렬한 원색으로 유쾌하고 천진하게 시적으로 표현한다.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한국의 색채와 꿈전, 뉴욕아트엑스포 등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아트앤워즈 멜버른(1995)에서 최고작가상과 경기신문미술상(2010)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포스틸 사옥, 양평군립 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박물관, 국민은행 미술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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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기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도쿠가와가 사랑한 책』 『일연과 12세기, 나는 이렇게 본다』, 시집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고비에서』 등을 펴냈습니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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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뜻과 상관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에 지쳐 있다면, 잠시 시를 읽으며 잊고 있던 다른 가치들을 찾아보자. 눈앞의 작은 것에 연연하는 좁은 마음을 버리고 좀 더 멀리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져 보자.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하려 억지 부리지 않는 여유, 미리 설정된 틀 안에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 관용, 가깝고 작은 것들 속에서 멀고 큰 것을 읽어 내는 눈! 시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생의 다른 면을 바라보게 되리라. 나는 그것이 시를 읽은 이가 얻게 될 가장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래 살아 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떨어져도 튀는 공이 되어

살아 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탄력의 나라의
공처럼

가볍게 떠올라야지
곧 움직일 준비되어 있는 꼴
둥근 공이 되어

옳지 최선의 꼴
지금의 네 모습처럼
떨어져도 튀어 오르는 공
쓰러지는 법이 없는 공이 되어.


우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줄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의지나 노력 말고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몸이 탄력의 나라라고요. 땅에 떨어져도 쓰러지거나 주저앉지 않고 콩콩, 다시 튀어 오르는 공 같은 탄력을 지니고 있다고요. 그러니 이루어지지 않았다 낙담하지 말고,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자고요. 하늘을 향해 콩콩, 너도 나도 튀어 올라 보자고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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