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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9899910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11-1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삶을 지배하는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 다시 논어를 묵상하다
읽기 전에. 논어는 어떤 책인가?
1장. 배운다 - 학이 편에서
2장. 알고 다스린다 - 위정 편에서
3장. 어진 사람이 된다 - 팔일 편, 이인 편에서
4장. 아는 것을 넘어 즐기게 된다 - 공야장 편, 옹야 편에서
5장. 도리를 지킨다 - 술이 편, 태백 편에서
6장. 아는 것을 행한다 - 자한 편, 향당 편, 선진 편, 안연 편에서
7장. 착함과 정직함이 있다 - 자로 편에서
8장. 군자의 말과 행실을 배운다 - 헌문 편에서
9장. 지식을 나눈다 - 위령공 편에서
10장. 좋은 사람과 함께한다 - 계씨 편, 양화 편, 미자 편, 자장 편, 요왈 편에서
역자의 말. 2500년의 시간을 건너 비로소 마음에 닿은 논어
리뷰
책속에서
《논어》를 주관적 방법으로 읽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 것은 말 속에 담긴 진실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완전히 납득될 때까지 단단히 껴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고대 선인의 말이 주는 울림을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이 과정을 거쳐 수십 번 《논어》를 읽었고, 내가 세상을 살며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고전을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으로서, 경제 전문가이며 이 세상에 발을 담그고 사는 생활인으로서, 이 책은 철저히 객관적이면서 동시에 매우 주관적인 책이다. 그래서 제목에 '초역(超譯)'이라는 말을 붙였다. 원문 그대로를 싣는 것이 아니라 간추리고 해석을 붙여 나와 같은 현대인들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시 엮은 것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매일 세 번씩 반성한다
매일 자신을 돌이켜 세 가지를 하고 있는지 반성한다.
첫째,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에 나 자신을 속이고 있지 않은가.
둘째, 친구의 기분을 맞추자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셋째, 충분히 알지 못하고, 몸에 익지 않은 것을 너무 가볍게
나의 주장인 것처럼 아랫사람에게 전하지는 않았는가. (학이 편. 4)
- 1장. 배운다 중에서
40세가 되어
40세가 되어, 그때까지 내가 가야만 한다고 확신했던 그 길을 의심하게 되었다.
나는 그저 세상을 헤매고 있음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위정 편. 4-3)
- 2장. 알고 다스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