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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은이), 이동윤 (옮긴이)
다산책방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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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톤 메이든스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30677255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6-06-08

책 소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5천만 뷰를 기록하며 '틱톡의 기적'으로 불린 스릴러 소설 『스톤 메이든스』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현직 변호사인 저자의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이 소설은 여성 FBI 수사관이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사건을 그렸다. 법의인류학자인 주인공은 연이어 발견되는 시신들을 검시하며 섬뜩한 공통점을 발견한다. 바로 그들의 몸에 남겨진 돌 조각상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 29장
에필로그

저자소개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에서 태어나 현재는 버몬트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 전에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지를 여행하고 탐조(探鳥)를 즐겼다. 과거 인디애나주 법원에서 선임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시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항소 사건을 다루며 범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영감을 얻었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범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톤 메이든스』는 그가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락방에서 14년 동안 집필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첫 소설이다. 2012년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의 책을 홍보한 직후 판매 부수가 치솟아 11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틱톡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소설은 아마존 스릴러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곧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속편 집필에 착수해 『동굴의 소녀들Maidens of the Cave』 『더 러너The Runner』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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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미스터리 애독자로 고전부터 현대, 본격 추리 스릴러부터 코지 스릴러까지 폭넓은 미스터리를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옮긴 책으로 루스 렌들의 『활자 잔혹극』, 피터 스완슨의 『살려 마땅한 사람들』, 존 딕슨 카의 『마녀의 은신처』 『세 개의 관』 『황제의 코담뱃갑』, 피터 러브시의 『밀랍 인형』 『가짜 경감 듀』, 루이즈 페니의 『치명적인 은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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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더 있어?” 그녀가 물었다. “먹고 있는 사탕 말이야.”
그는 입술을 젖히며 입안을 드러냈다. 어두운색의 물체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침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먹는 거 아니야.” 그 물체는 뺨 안쪽으로 도로 모습을 감췄다. “사탕 같은 것을 먹으면 충치가 생긴다고 엄마가 말씀하시지 않았어?”
“알았어. 그런데 그게 뭐야?”
“나는 어렸을 때부터 늘 돌을 조각하는 걸 좋아했거든. 이런저런 작은 것들, 그러니까 사람 얼굴이나 동물 모습 같은 것 말이야. 돌을 깎아 작은 조각상을 만들 때도 있어. 꽤 힘든 일이지.” 그는 재빨리 그녀 쪽으로 흘끗 시선을 던진 다음 앞 유리창을 바라보았다.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돌은 순식간에 두 조각으로 쪼개져 버리니까.”


책상을 둘러싼 주변 바닥에는 펼쳐놓은 현장 수첩, 과학수사 증거 사진, 파란색과 분홍색 유성 마커로 밑줄과 별표를 친 검시 요약 보고서 등이 흩어져 있었다. 크리스틴은 재빨리 머리를 굴리며 흔적 증거의 극히 미세한 요소와 미묘한 차이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야를 넓혀 지리적 위치의 중요성, 범죄 현장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 연관돼 있는 듯한 다른 사건들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까지 고려했다.
크리스틴에게 사건 검토란 모든 정보가 가까운 곳, 즉 선 채로 몸을 굽히면 시선이 닿을 수 있는 바닥에 배치되고 또 재배치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녀는 먹이를 탐색하며 순찰 비행을 하는 새처럼 바닥에 놓인 것을 훑어보면서 이상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해 놓은 명백한 징후를 찾아내는 데 몰두하곤 했다.


앞좌석 등받이를 바라보고 있는 시야가 흐려졌다가 다시 또렷해지기를 반복했다. ‘과거는 절대 우리를 놓아주지 않아.’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크리스틴은 FBI에서 일한 여러 해 동안 직장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꽁꽁 숨겨왔다. 하지만 아주 작은 것 하나가 그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작은 것 하나라고?’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부정했다. ‘작은 것 하나가 아니야.’ 그녀는 오른쪽 주먹을 꽉 쥐며 새끼손가락 손톱을 굳은살이 박인 손바닥에 힘껏 파묻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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