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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한국 현대시

(그 문학사적 맥락을 찾아서)

염무웅 (지은이)
  |  
사무사책방
2021-12-15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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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책 정보

· 제목 : 한국 현대시 (그 문학사적 맥락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30678856
· 쪽수 : 512쪽

책 소개

저자 염무웅이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맥락에서 선별한 시인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에서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인의 시와 삶,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그려낸다.

목차

책머리에


1. 오늘의 시와 전통시의 맥락: 전통의 해체와 그 계승의 길
2. 근대시의 탄생을 보는 하나의 시선: 서구문학의 수용과 우리의 대응
3. 가혹한 시대의 시인들: 이상화・김동환・김소월・정지용
4. 낭만적 주관주의와 급진적 계급의식: 일제 강점기 임화의 시와 시론


5. 시와 행동: 윤동주의 생애와 시를 보는 하나의 시각
6. 한 민족주의자의 정치적 선택과 문학적 귀결: 김광섭의 시를 위협하는 것들
7. 서정주와 송욱: 1960년대 한국시에 대한 하나의 개관
8. 김수영론
9. 신동문과 그의 동시대인들


10. 순수, 참여 그리고 가난: 다시 돌아본 천상병의 삶과 문학
11. 민중성의 시적 구현: 신경림의 시세계
12. 서사시의 가능성과 문제점


13. 서정시・담시・대설: 김지하 시의 형식문제
14. 김남주의 시 번역에 대하여
15. 『만인보』의 문학사적 의의
16. 현대시로서의 정형시조: 구중서 시조집 『불면의 좋은 시간』을 화두로
17. 김수영이 수행한 문학사의 전환

해설: 문학이라는 생명체의 비밀을 탐구하다 | 김수이

수록 원고 발표 지면 및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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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염무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적명 염홍경. 1941년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경북 봉화(춘양)와 충남 공주에서 성장,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이며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사업회 이사장과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 평론집 《민중시대의 문학》, 《혼돈의 시대에 구상하는 문학의 논리》, 《모래 위의 시간》, 《문학과 시대현실》, 《살아 있는 과거》, 산문집 《지옥에 이르지 않기 위하여》, 《자유의 역설》, 《반걸음을 위한 생존의 요구》, 대담집 《문학과의 동행》, 역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근대문학의 탄생은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적 전환이라는 큰 윤곽 안에서, 그러나 동시에 문학이라는 독특한 제도의 형식적 제약과 미학적 가능성을 통해서 때로는 점진적으로 때로는 돌발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모방과 습작의 단계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근대문학으로 무르익기까지 상당한 준비기간을 불가피하게 요구했을 것이다. 당연히 거기에는 허다한 시행착오도 포함되고 뜻밖의 비약도 발견된다.


생각해보면 우리 삶의 길은 모험이고 암중모색이며 수많은 요인의 예측할 수 없는 착종 가운데를 통과하는 것이었다. 문학은 바로 그러한 뒤얽힌 인간운명의 등신대의 초상이다. 문학적 근대의 성취를 위해 지불된 한 세대의 노고와 상처가 있었다면, 그다음 세대는 앞 세대의 것과 구별되는 또 다른 고통과 좌절의 역정 위에 자기 고유의 이름표를 달고자 미지(未知)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에는 결론도 종착점도 없기 때문이다.


시대적 현실에 대한 윤동주의 예민한 의식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그것은 그에게 내면화된 형태로 나타나 괴로움의 악순환 속으로 그를 몰아넣었다. 그 순환의 고리를 깨는 것은 의식이나 상념 속에서만 가능할 수 없으며 민중 속으로 몸뚱이를 밀어넣는 데서 가능성이 열린다. 역사에서 폭력과 불의를 몰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윤동주는 그 성과에서뿐만 아니라 그 한계에서도 많은 교훈을 주는 인물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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