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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

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

방승호 (지은이)
푸른사상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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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9113082132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02-05

책 소개

독자적인 서정의 길을 구축하며 시를 통해 희망을 전했던 시인 김남조의 문학에 주목한 연구서이다. 정동 이론과 상상의 개념을 통해 김남조 문학을 이해하고, 상상의 힘과 시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며, 시인이 지향하는 시론의 본질을 탐색한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김남조 시의 정동

시인의 사랑과 상상 ― 연구 목적과 체계를 대신하여
1. 서정, 사랑의 시학
2. 정동 이론과 상상
3. 연구사 검토
4. 시기 구분 문제

한국전쟁과 분노, 그리고 멜랑콜리
1. 서론:한국전쟁과 김남조
2. 담대한 분노와 ‘감정노동’의 승화
3. 반복되는 슬픔과 천문학적 멜랑콜리
4. 결론

성찰적 주체와 비재현적 사유
1. 서론
2. 주체의 성찰성과 메타적 사유
3. 비재현적 사유와 ‘탈-주체’의 가능성
4. 결론

타자에 대한 축복과 희망 ― 후기시의 몇 가지 주제들
1. 평안, 사랑, 축복
2. 노년의 자각과 수용
3. 희망의 화두:희망을 희망하기
4. 경계 너머, 시간에게

제2부 수평적 상상력과 진정성

수평적 상상력과 신유물론적 사유
1. 서론
2. 수평적 상상력과 물질적 전회의 가능성
3. ‘사막’의 ‘비동일성’과 역사성
4. 결론

김남조의 시쓰기와 진정성 ―‘외부’의 가능성과 메시아주의를 중심으로
1. 서론
2. 시적 진실성과 성찰적 시쓰기
3. 메타적 사유와 외부 언어의 가능성
4. 행간의 시학과 메시아주의
5. 결론

시간 의식과 영원성의 문제
1. 서론
2. 자연의 순환과 영속성
3. 존재의 유한성과 초월 의지
4. 결론

겨울의 상징성 연구 ― 내면의식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
1. 서론
2. 존재의 고독과 슬픔
3. 개아의 성찰과 성숙
4. 내면의 정화와 사랑
5. 결론

제3부 질서와 무질서

리듬과 앙장브망
1. 서론
2. 율격의 계승과 변주
3. 반복의 형식:시행 차원의 리듬
4. 일탈의 형식:앙장브망
5. 결론

김남조 시의 이미지
1. 서론
2. 발산과 울림의 감각
3. 영속과 포용의 이미지
4. 결론

꽃의 은유, 자연의 직유
1. 서론
2. ‘꽃’의 은유와 생명력
3. ‘자연’의 직유와 유사성
4. 결론

시인의 상상은 계속된다 ― 문학사적 의의를 대신하여

■ 참고문헌
■ 수록 글 발표지면
■ 찾아보기

저자소개

방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 출생.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2022년 『시작』에 발표한 「지옥에서 남겨진 시체-허수경 유고시론」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디아스포라 및 정동 이론, 신유물론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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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남조 시인(1927~2023)은 한국 현대 시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시력 70여 년간 총 열아홉 권의 정규 시집을 발표한 김남조는 가톨릭적 세계관에 입각한 기도의 자세로 삶의 본질을 탐구한 서정시인이다. 시인은 늘 겸허한 자세로 시에 천착하였다. 김남조는 천여 편이 넘는 시를 발표하면서 한순간도 시 앞에서 자만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시인 아니다/시를 구걸하는 사람이다”(「나의 시에게 4」)라고 말하며 시를 쓰는 사람으로 겸손을 잃지 않았다. 시인은 가늠할 수 없는 생의 끝자락까지 문학의 본질에 닿기 위해 오로지 시쓰기에 몰입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그가 남긴 시는 누구보다 문학에 열정적이었던 주체의 진정성 있는 텍스트라 할 수 있다.


김남조 시는 주체의 긍정적 가치관과 존재의 상처를 정화하는 서정적 자아의 사랑 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이러한 특징이 드러나는 이유는 단지 사랑과 종교적 차원의 힘으로 현실을 극복해내는 메시아적 사유가 그의 시에 존재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특징은 절대자를 향한 기원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수직적 상상력이 아닌, 모든 사물과 생명체를 동일한 존재로 보려는 수평적 사고에서 기인하고 있다. 인간과 비인간이 수평적으로 관계하고, 비인간 물질의 능동성이 발휘되는 물질적 상상력은 그의 시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텍스트가 될 수 있음을 드러내는 증거이다. 이렇듯 김남조 시는 기존의 종 차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중심적 인식 바깥의 사유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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