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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역검 1 (강을 담는 역술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9113126370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03-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9113126370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03-25
책 소개
섬마을김씨의 신무협 장편소설. 화기를 품은 강자들이 마도로 내몰리고 창검이 난무하는 현세의 무림은 이른바 금기의 시대. 나무와 흙의 무사마저 금기를 모방하는 진정한 무학이 사라진 이 시대에, 한 남자가 있었다.
목차
第一章 서문세가의 비극 9
第二章 황학루의 귀인 91
第三章 강을 담는 자 193
第四章 눈밭의 꽃 265
第二章 황학루의 귀인 91
第三章 강을 담는 자 193
第四章 눈밭의 꽃 265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의 도약은 거침이 없었다.
무인이라면 이 정도 도약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월의 도약은 그에서 그치지 않았다.
도약력으로 오를 수 있는 위치에서 하강해야 하는데, 내리 떨어지지 않았다.
허공에서 물에서 허우적대듯이 발은 하염없이 움직였다.
영현대사를 비롯한 소림의 무승들은 그 광경에 입을다물지 못했다.
명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월대사가 서문세아를
가르칠 때 보여주던 것들이었지만 자신의 힘이 합해지니 이 정도의 효과를 낼 줄은 몰랐다.
“허…….”
“저, 저건.”
평생을 무공과 함께 살아온 소림의 무승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명관의 고강함도, 하월대사의 기예도 놀라웠지만…….
하월대사는 그런 그들을 흐뭇하게 내려다보며 잠시
오르는 것을 그만두고 그 하늘에서 헤엄치듯 유영하고
구름을 거닐 듯 발자국을 내디뎠다.
그것은 발길질 한 번에 산을 부수었다는 천마, 무공
의 기운으로 된 바위산을 만들어 냈다는 검황 등 신기
묘산(神機妙算)한 일기당천(一騎當千)의 무인들을 배출
해 낸 무림에서도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허공답보(虛空踏步)’였다.
그리고 하월은 푸른 하늘과 가장 비슷한 옅은 청색으로 변하였다.
점차로, 점차로 하월의 모습은 옅어졌다.
고승들과 명관의 눈에조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옅
어졌지만, 그가 시작해 오른 봉과 땅에서부터 더욱 멀
어져가는 모습일 뿐이었다.
하늘과 가장 닮아있는 나무의 푸른 기운.
그렇게 하월의 육신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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