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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크래시 더 산타 밀라그로 (HN-01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75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2-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253875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2-23
책 소개
호세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꼈던 브라이어는 불시에 택시 접촉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눈을 뜨니 병원. 호세는 사실 펠리페라는 이름의 왕자였고, 그는 브라이어가 공주라고 억지를 부리며 그녀를 산타 밀라그로로 데려가는데…
목차
1~13
책속에서
“알았어요. 할게요.”
그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 않았다. 그럴 줄 알았다고 의기양양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의 잘생긴 얼굴은 굳은 결의로 진지했다.
“좋아. 그럼 하는 걸로. 발표는 내일 할 거요. 그리고 우리 약혼을 축하하는 무도회가 열릴 거요. 초대장은 이미 발송했소.”
“내가 수락도 하기 전에?”
“당신이 그렇게 결정하리란 걸 한시도 의심하지 않았소.”
그 말이 기이하게 그녀의 가슴에서 메아리치며 심장을 두드렸다. 화가 나면서도 뭔가 다른 느낌도 들었다. 무슨 느낌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싶지도, 다른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다.
“너무 믿지 말아요. 언젠가 내가 당신을 놀라게 할지도 모르니까.”
그는 고개를 저었다.
“착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는 법이 거의 없소, 브라이어. 늘 경계해야 하는 건 나쁜 사람들이오.”
그러고는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커피를 달라고 해서 마셔.”
그는 나가려고 돌아섰다.
“당신은 나쁜 사람인가요?”
그의 표정이 이상하리만치 심각해졌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든 구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오. 내가 당신이라면 시도조차 하지 않을 거요.”
그 말을 남기고 그는 자리를 떠났다.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두려움과, 회의와, 다이아몬드 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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