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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유

디 아더 유

J. S. 먼로 (지은이), 지여울 (옮긴이)
㈜소미미디어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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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디 아더 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38478281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23-04-20

책 소개

인구의 1%를 차지하며, 한 번 본사람의 얼굴을 절대 잊지 않는다는 ‘초인식자’ 케이트.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경찰과 공조해 일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 손상을 입게 된다. 회복되어 가던 어느 날,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 연인이 된 IT 사업가 ‘롭’의 얼굴이 낯설게 보이기 시작한다.

목차

일주일 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일주일 후
한 달 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J. S. 먼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작가 존 스톡(Jon Stock)의 필명이다. 존 스톡으로 활동하면서 그는 총 6편의 스파이 소설을 썼으며, 그중 하나인 《Dead Spy Running》은 워너 브라더스가 판권 을 수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J. S. 먼로라는 이름으로는 15만 부가 판매되며 14개 언어로 번역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Find Me》를 포함, 《Forget My Name》, 《The Last Thing She Remembers》, 《The Man on Hackpen Hill》, 《디 아더 유》까지 총 5편의 심리 스릴러 소설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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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여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 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출판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열다섯이 여든에게 묻다》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커브볼은 왜 휘어지는가?》 《탐정이 된 과학자들》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진리의 발견-앞서나간 자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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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새 며칠 동안 케이트는 스트레치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트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은 아직 능력 밖이다.
“다시는 누구에게 그림 모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기만 하면….” 케이트는 말끝을 흐린다. “무서워서 미칠 것 같아.”
롭은 그 말이 다시 바다로 뛰어들어가자는 신호인지 살피는 기색으로 케이트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케이트에게는 기운이 남아 있지 않다. 어쩌면 생각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은지도 모른다.
“또 무서운 게 있어?” 롭이 묻는다.
“병원.” 케이트는 떠오르는 기억에 몸서리치며 대답한다. 사고를 당한 직후 중환자실에 누워 있을 무렵의 기억들을, 각종 관과 인공호흡기를 달고 어떻게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잠겨 있던 무렵의 기억들을 잊으려고 무던히 애써왔다.



케이트가 정말 깜짝 놀란 것은 롭이 그 다음에 한 말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저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 도플갱어가 있어. 그 도플갱어에게는 그림자가 없어.” 롭은 작은 후미를 둘러보더니 등 뒤쪽의 절벽 위를 올려다본다. 쌍안경을 가진 남자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나는 이미 내 도플갱어를 만난 적이 있어. 아주 오래 전의 일이야.”
“오래 전 언제?” 케이트는 묻지만 롭의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도플갱어를 한 번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길한 일이라고들 하지만 만약 다시 한번 도플갱어를 만나게 된다면 그보다 훨씬 더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해.” 롭이 잠시 말을 멈춘다.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날로 나는 끝장이 나고 말 거야. 그는 내 인생을, 나, 당신, 집, 회사, 내가 이룬 모든 것,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전부 차지하게 될 거야.”
롭이 젖은 눈으로 말을 멈춘다. 콘월의 태양이 외딴 구름 뒤로 몸을 숨기자 해변에는 불현듯 그늘이 드리운다. “그는 내 영혼을 훔쳐갈 거야.”



롭을, 그 눈에 익은 얼굴을, 마치 강아지 같은 눈망울을 깜빡거리는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지만, 이 남자를 더 이상 알아볼 수가 없다. 뇌의 어딘가가 따끔거린다. 마치 기시감 같지만 그것과는 다른, 정반대의 느낌이다. 마치 이 남자를 생전 처음 보는 듯한 기분이다.
“케이트?” 롭의 목소리가 저 멀리에서, 뒤틀려 들려온다. “당신 괜찮아?”
손에서 머그잔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느끼지만 어떻게도 할 수가 없다. 잔이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면서 케이트의 맨발에 찻물이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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