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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3971928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03-2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들어가며
1장 이것도 예술일까?
2장 미술의 오브제와 기법
3장 크리벨리의 피클 찾기
4장 작품 30점으로 알아보는 미술 사조
5장 조각의 역사
6장 훌륭한 미술품에 나쁜 일이 생길 때
7장 숲속의 디지털 불빛
8장 프로이트는 뭐라고 말할까?
9장 미술품과 경제적 가치
10장 수수께끼 같은 미술사
11장 미술의 미래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수록 작품 목록
리뷰
책속에서
갑자기 어딘지도 모르는 전 세계 미술관 중 한 곳에 뚝 떨어졌는데, 어떤 사람으로부터 주변 미술품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상상해보자.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이론가들은 예술,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문명이란 기본욕구가 충족된 후에야 생겨난다고 생각했다. 먹을 수 있고, 따뜻한 곳에서 잘 수 있고, 주거지가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만 예술을 창조할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생긴다고 여겼다. 그러나 동굴에서 살던 선사시대 사람들은 사냥과 채집으로 먹고살고, 동물들을 따라다니고, 동굴곰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상황에서도 예술을 창조했다.
서양 전통 미술 작품을 잘 해석하려면 이 ‘시각언어’를 다시 배워야 한다. 상징에 대한 시각언어는 유럽 미술과 그 영향을 받은 북미 지역에서 놀랍도록 일관되고 일정하게 등장한다. 정의라기보다 ‘한 쌍의 열쇠=성 베드로’처럼 일련의 방정식에 가깝다. 방정식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속으로 그리고 외우기가 훨씬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