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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안데르센 동화집

(원작으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 10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은이), 에드먼드 뒤락, 아서 래컴, 로빈슨 윌리엄 히스, 두갈드 스튜어트 워커, 마일로 윈터, 폴 헤이 (그림), 윤후남 (옮긴이)
지성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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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데르센 동화집 (원작으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 10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9113972547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8-05

책 소개

초등학생의 어휘력, 문해력,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고전을 담은 시리즈다. 첫 책은 『안데르센 동화집』으로,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창작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대표작을 포함한 총 10편의 작품을 엄선했다.

목차

추천의 글

01. 빨간 신
02. 엄지공주
03. 나이팅게일
04. 눈의 여왕
05. 인어공주
06. 벌거벗은 임금님
07. 미운 오리 새끼
08. 성냥팔이 소녀
09. 완두콩 공주
10. 백조 왕자

작가 연보

저자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정보 더보기
덴마크 오덴세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대개는 혼자 집에서 공상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극장을 갖고 놀거나 인형 옷을 만들어 놀았다.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 열네 살에 무작정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가 여러 극단을 찾아다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 14세 때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극장의 단원이 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1822년 완성한 희곡 『알프솔』은 상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과 국왕 프레데리크 6세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1827년에는 시 「죽어가는 아이」가 코펜하겐 신문에 실렸다. 여행을 즐긴 안데르센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1835년 서른 살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하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발간했으나, 처음엔 비난받기 일쑤였다. 교육적, 계몽적 측면보다 환상적 묘사에 힘을 실은 동화는 외면받던 시대였다. 하지만 잇달아 기발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창작 동화를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 안데르센은 구전 민담의 원형을 넘어서서 ‘동화’ 장르를 개척한 ‘동화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못생긴 새끼 오리』,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 『나이팅게일』 등 생전에 남긴 200여 편의 동화는 ‘불멸의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동화뿐만 아니라 소설, 시, 극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자신이 관찰하고 상상한 모든 것을 현실로 불러들이고, 이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작가이자 예술가이다. 1875년 친구인 멜히오르가(家)의 별장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덴마크 국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에는 국왕 내외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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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랫동안 언어와 문학,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번역과 연구를 이어 온 번역가이자 번역학자이다.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뒤 수년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과정에서 번역은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인간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창조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이를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문학번역으로 번역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통번역학과에서 번역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영국의 출판사 라우틀리지(Routledge)에서 출간한 Literary Translation in Peripheral Contexts: How Foreignness Enters the World (2026)와 Appropriations of Irish Drama in Modern Korean Nationalist Theatre (2023), 그리고 한국학술정보에서 출간한 『전문번역, 나도 할 수 있다』 (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웨이벌리』, 『중세의 신화』, 『아라비안나 이트』,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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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헤이 (그림)    정보 더보기
독일의 화가이자 삽화가로 자연 풍경과 전통적인 독일 민속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그렸다. 밝고 따뜻한 색조,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며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삽화를 많이 남겼다. 특히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서정적인 자연 묘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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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래컴 (그림)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션의 황금기라 불리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에드몽 뒤락, 카이닐센과 함께 영국에서 활동한 대표적 동화 삽화가다. 196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893년 토머스 로즈의 ≪To the Other Side≫를 시작으로, 앤서니 홉의 ≪The Dolly Dialogues≫에 삽화를 실었다. 그 후 그림형제의 동화 삽화를 그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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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 윈터 (그림)    정보 더보기
『이솝 우화』, 『그리스 신화』 등 어린이 고전의 삽화를 주로 작업한 미국의 삽화가다. 사실적인 묘사와 따뜻한 색감으로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하며 어린이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교육적 목적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담은 그의 작품은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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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뒤락 (그림)    정보 더보기
프랑스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했으며 동양적 색채와 장식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라비안 나이트』, 『신데렐라』, 『템페스트』 등의 고전에서 우아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삽화를 선보였다. 아서 래컴, 카이 닐센과 함께 일러스트 황금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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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윌리엄 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삽화가이자 풍자 만화가로 특히 기발한 발명품과 기계 장치 그림으로 유명하다. 동화 삽화가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정통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였으나, 점차 독특한 유머와 상상력을 담은 복잡한 기계 그림으로 사랑받았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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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갈드 스튜어트 워커 (그림)    정보 더보기
20세기 초에 활동하며 독특한 장식성과 몽환적인 표현으로 주목받은 미국의 삽화가다. 『드림 캐슬의 왕자』, 『페어리 북』 등의 작품에서 섬세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세세한 선 표현과 부드러운 색채로 동화 속 환상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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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에 누구 없어요? 좀 나와보세요! 전 춤을 춰야 해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아무나 좀 나와보시라고요!”
소리를 들은 망나니는 문을 열고 나왔다. 그러고는 카렌을 보며 말했다.
“너 내가 누군지 모르는 모양이구나. 난 나쁜 사람들의 목을 베는 사람이란다. 흠, 내 도끼가 떨리는 것으로 보아 넌 나쁜 아이가 틀림없구나.”
“제발, 제발 제 목을 치지 마세요. 그럼 잘못을 뉘우칠 수 없을 테니까요. 차라리 제 발목을 베어주세요.”
카렌의 애원을 들은 망나니는 곧바로 카렌의 발목을 잘라버렸다. 그러자 빨간 신은 춤을 추며 어두운 숲속으로 사라졌다.
_ 「빨간 신」


한편, 엄마 두꺼비는 골풀과 노란 야생화로 늪지 아래에 신방을 꾸미느라 바빴다. 엄마 두꺼비는 새며느리에게 아주 예쁜 방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신방을 다 꾸민 엄마 두꺼비는 흉측하게 생긴 아들과 함께 엄지 아가씨가 있는 연꽃잎으로 헤엄쳐 갔다. 엄마 두꺼비는 엄지 아가씨를 보자마자 인사를 건네며 말했다.
“안녕, 아가. 얘는 내 아들이란다. 네 남편이 될 사람이지. 넌 시냇가 늪지에서 행복하게 살게 될 거야.”
아들 두꺼비는 기쁘다는 듯이 울어댔다.
“꺼억, 꺼억. 너무 기쁘다.”
_ 「엄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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