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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 그린

블루 & 그린

(버지니아 울프 단편집)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민지현 (옮긴이)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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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 그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루 & 그린 (버지니아 울프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4070405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4-26

책 소개

버지니아 울프는 사망 직전까지 50여 편에 달하는 단편 소설을 썼으며, 《블루&그린》은 지금껏 소개되지 않았던 스케치글을 포함하여 총 18편의 보석 같은 최고작을 엄선하여 담았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에게 버지니아 울프는 우울이나 어둠의 정서로만 비쳤던 오인의 그늘을 벗어던진다.

목차

블루&그린
밖에서 본 여자 대학
과수원에서
전화
본드 가의 댈러웨이 부인
프라임 양
홀본 고가교
불가사의한 V 양 사건
존재의 순간들 ‘슬레이터네 핀은 끝이 무뎌’
탐조등
라핀과 라피노바
동감
행복
상징
단단한 물체들
월요일 또는 화요일
현악 사중주
유령의 집

해설
연보
수록작 창작 시기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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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 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애니 짐머만의 『런던의 마음 치유 상담소』, 콜린 후버의 『베러티』, 크리스토퍼 엣지의 『앨비의 또 다른 세계를 찾아서』,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어메이징 브루클린』,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 소설을 엮은 『블루&그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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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카드가 돌려지고 손들이 바삐 오르내렸다. 빨갛고 노란 얼굴이 그려진 카드들이 테이블 위에 펼쳐졌다. 굿 버사는 의자에 머리를 기댄 채 깊은 한숨을 쉬었다. 당장이라도 단잠에 빠져들 것 같다. 하지만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밤이 펼쳐져 있는데 어떻게 그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밤은 은밀하게 공유되었고, 낮은 무리 전체에게 뜯어 먹혔다.


장갑을 파는 일은 그녀의 일이었고, 그녀는 자신의 슬픔을 그와 별개로 감당하고 있었다. ‘세상의 때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오염으로부터.’ 클라리사는 팔을 힘주어 뻗은 채로 생각했다. 모든 게 허무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 않은가. (장갑이 벗겨지면서 팔에 칠했던 분가루가 날렸다.) 더 이상 신을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순간들 말이다.


구두닦이 소년은 손풍금으로 멜로디를 자아내고, 노란 빵과 하얀 앞치마, 잼 단지가 있는 주방의 식탁은 세상의 중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런데 왜 보도에 피 묻은 종이가 날아다니는 거지? 한 번에 세 계단씩 올라가 융성한 응접실에 들어서면…… 물론, 물론, 난롯불이 테리어의 뒷다리에 따스한 그림자를 일렁이고, 초록 용무늬가 그려진 뺨이 볼록한 찻주전자가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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