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되진 않으리라

서시
호흡
마지막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바보같은 일
살아만 본 사람에게의 죽음이란
날파리
바라봄
느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내가 감히
모두에게 불리한 세상
맞닿은 것들
작시는 공평하다
바닥
화석
계절의 변화에 못 따라가는 사람이 나뿐인가 해
마음에게
입김
뜨는 노을
한 번
하얀색
위로
월식
웅덩이를 보며
불을 주었네
스페인에서
영화
원근
모든 슬픔에 괴로워하는 나에게
잠
노트에 두고 날아가다
위선
아니사람 존경
내일이 직접 오지 않는다면
어지러움
옷걸이
재떨이
베드로
여전히 시를 노래하다
존위
아름다움
마음으로 살아가다
돌 던지기
먹이사슬
길을 잃을 정도로 어려운 길이었는지
죽은 시인의 사회의 돌 던지는 사람들
마음 죽이기
선악
어지러움2
꽃이 시들 때
시인이 되겠어요
'나' 관찰 일지
이야기
매년 있는 겨울을 못 이겨
봄의 부재
위선자의 색
오늘 사랑했습니다
한숨
성숙
좋은 사람
손
결
파도가 되진 않으리라
비버집
흉터도 상처다
완전
구원은 없다
액자
쉼
커텐
하늘에 숨긴 천사
단편몽
이별 종이
빗방울
여름 단풍
철갑 구렁이
달밤
네모 모양 그리움
그런 시
반쪽짜리 과일
어른
뱀이 된 새
등대
기도
도화선
양가
여름
당신을 닮아가기까지
시
절망으로 보는 세상이여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