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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권민경 (지은이)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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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41600013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문학동네시인선 210번째 시집으로 권민경 시인의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를』을 펴낸다. 아픈 몸을 살아내며 길어올린 치열하지만 명랑함을 잃지 않는 목소리를 담은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고 오히려 실현하기 위해 삶을 탐구하는 기록을 펼쳐 보인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이후 펴내는 세번째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이 동그라미에 대해
닳은 공/ 이 동그라미에 대해/ 밀수/ 팽창하는 우주/ 우주 전쟁/ 고행자 K 2/ 고행자 K 1/ 세라믹 클래스

2부 대자연
자연—꿩/ 자연—사춘기/ 자연—밤의 중간/ 자연—생태통로/ 자연—진단/ 자연—태반을 먹는 짐승들/ 자연—종이책의 역사/ 자연—목욕탕/ 자연—층간소음/ 자연—백마/ 자연—도래지/ 자연—복수/ 자연—능소화/ 자연—수태고지/ 자연—별/ 자연—나무의 무쓸모/ 자연—미인/ 자연—X-선/ 자연—뛰는 심장 어디로/ 자연—번견

3부 죽을 너와 부활한 나를 위해, 춤
종일/ 저주 기계/ 독/ 권—4월 16일/ 반지하/ 2기 팬클럽/ 건전 가요—깊은 산으로/ 단지—생일/ 잠깐 있었다/ 허니문/ 심경 고백/ 보름—구멍 세 개/ 내가 말할 고통은 이런 게 아닌데/ 언젠가의 순번 대기표

4부 말의 기원, 맘의 끝
시인이라는 유행 직장/ 줄무늬 셔츠를 입고/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붓돌기/ 천 일 동안 고백/ 어린이 미사 3—봉제인형 성당/ 백업 싱어/ 도서관/ 별—시의 기원/ 백스페이스/ 침을 뱉는 습성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공든 탑/ 시상식/ 팀파니 연주자여 내게 사랑을

해설 | 뛰는 심장 팬클럽
박상수(시인, 문학평론가)

저자소개

권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청소년시집 『고양이가 사료를 아드득 까드득』 산문집 『등고선 없는 지도를 쥐고』 『울고 나서 다시 만나』가 있다. 고양시에서 고양이와 함께 산다.
펼치기

책속에서

선생님 선생님
늘 일말의 다정함 무의식적인 친절들이
저에게 들어와 뼈와 살이 되고
이제는 없는 장기들 대신에 몸에 들러붙어 기능합니다

그러니까 가끔 내 장기가 뛰고 있는 걸 의식하는 것처럼
가끔 선생님을 떠올리고
친절에 답하지 못했던 것 같아 슬퍼집니다

내 몸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마음 또한 그러니까

짧게 써야겠지요 선생님
그걸 못해서 이 모양입니다 이상하게 결론 내려는 것 같지만
_「이 동그라미에 대해」 부분


언니라는 믿음
언니라는 연민
언니라는 부채
모든 언니적 속성
언니는 투명하게 우리를 비추며
자꾸 늘어난다

물가에 서서 자신의 얼굴 내려다보는
언니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휴일에도 쉬지 않는
쉴 수 없는 삶

자신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건 아쉽다 육개장 한 그릇만큼
명절에도 죽어나가는 사람들 사이
술잔에 비친 그림잘 내려다본다
_「고행자 K 1」 부분


학교에서 도망쳐서 온 곳은 겨우 집
담임도 그걸 알고 있었다 어차피 애들이 할 짓은 빤하다
며 갈 곳도 없다며

온갖 학생들이 굴러 나오고
온갖 심술들이 싹을 튀우고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갈 곳이 없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빤한 애로 자랐다 애가 더이상 애가 아니게 되어도 사과
_「자연—사춘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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